4월 1일 아침…. 오늘은 만인산 호떡이나 사 먹으러 가자…. 출발…. 호떡이란 우리 세대에겐 쏘울푸드…. 자전거를 타려고 준비하는데 이것저것…. 복잡하다. 점심 준비. 따스한 물…. 시원한 물…. 우여곡절 끝에. 출발 가자 만인산 호떡 먹으러, 대전천 자전거 도로를 거쳐. 안동에서 지인 상가 방문하여 커피 한 잔 마시고 남자들의 수다 좀 떨다가…. 다시 출발…. 나는 호떡 먹으러 간다. 자전거란? 무릇 엉덩이 아프고 발은 무겁고…. 거기에다 제일 무서운 건 자동차…. 마음속에서는 지금 나 무슨 짓거린가? 한 번쯤 갈등을 겪고….헐!! 사람의 맘이란…. 문지방 사이에 양발 걸치고 갈까??? 말까??? 호떡 중앙 시장에 있는데…. 뭣 하러…. 만인산…. 순간 그 갈등은 마치 쌍팔년 286 컴퓨터 하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