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지난 글 - 2022년 1월 8일 - facebook

하늘벗삼아 2022. 3. 31. 00:57
 
2021년 12월 31일,
33년 일을 했던 일터, 함께 사람들과 이별했고….
2022년 첫 번째 주, 불타는 금요일 밤
저녁밥 한 그릇 하고 소파에 누웠다가 깜박 잠들었다 깨어나….
물 한 모금 마시는 몽롱한 기분….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삶이란 기차를 타고 달리다, 어느 이름 없는 간이 역에 버려진….
이런 기분이 참 낯설다.
어쩌면. 눈 밭에서 먹을 것 찾는 늙은 수컷 들고양이가 된 느낌….
시간은 벌써 토요일 새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