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 류시화 -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안만난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겁의 인연 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 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 거려..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6.01.17
2015. 6. 28 아점... 감자? 기아자동차 부도때 주식을 통해 감자를 많이 먹었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기업체의 안정을 위해... 그리고 내 회사를 지키겠다는 작은 애사심이었을까? 그 후 감자가 너무나 싫어 한 동안 안 먹었었다. 그러나 주말농장 하면서 되찾은 감자... 올 봄 심은 감자 세 종류가 날씨가 무..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5.06.29
홀로 가는 길.... 바람의 길이 있고 짐승들의 길이 있고 사람들의 길도 있다 가끔 사람도 짐승들의 길을 가기도 한다 큰 길도 있고, 샛길도 있다. 길이 갈려 목적지가 달라지기도 하고 갈렸던 길이 되돌아 와 만나기도 하지만 길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 새로운 길이 열린다.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4.11.17
김치 깍두기.... 김치 깍두기... 우리들 삶에서 겨울을 지내려면 김치는 소중한 음식이다. 배추, 무우, 생강, 쪽파 등등. ..토종 종자를 어렵게 구해서 농사 지었다. 그리고 무농약 무비료 키우며 벌레를 젓가락으로 잡았었는데, 어느날 묘한 일이 생겼다. 거미란 녀석이 애벌레를 잡아먹는 모습을 목격하게..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4.11.16
난 행복한 사람이다. 나 박영길 이세상에 태어나 키 크고, 얼굴 적당히 생기고, 커다란 덩치 사지 멀쩡하고... 이 나이에 직장 다니고 있고.. 아이들 잘 커주고 있고... 나름 자기들이 만족 할 만한 좋은 학교 다니고 서로 사랑하는 아내 건강하고... 난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은 김치, 깍두기 담고.... 여여하게... ..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4.11.16
아직도 내 가슴에... *Return To Love/Kevin Kern* 그리움 / 전혜린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아무리 네가 가까이 있어도 너는 충분히실컷 가깝지 않았었다더욱 더욱 가깝게거리만이 아니라 모든 게의식까지도 가깝게 가고 싶었던 것이다그리움은.. ------------------------------------------------------------------------------..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4.11.16
어느 시인의 싯 구절 이라도 읍 조려야겠다. 사무실 창 밖 은행나무는 어느새 노랗게 물들이고 서있다. 어느새 세월은 10월의 끝자락에 걸쳐있다.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빈대떡 모양으로 축 처진 시계 모습처럼 나른한 오후 두 시 졸린 눈 부릅뜨고 한 손에는 쥐새끼를 부여잡고, 어슴프레 풀린 눈, 귓구녕엔 스피커를 장착하고....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4.10.29
마이 홈 The Whole Nine Yards / Ryo Yoshimata(냉정과열정사이 OST) 너, 없음으로 / 오세영 너 없으므로 나 있음이 아니어라. 너로 하여 이 세상 밝아오듯 너로 하여 이 세상 차오르듯 홀로 있음은 이미 있음이 아니어라. 이승의 강변 바람도 많고 풀꽃은 어우러져 피었더라만 흐르는 것 어이 바람과 꽃뿐이랴..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4.07.24
신독 [愼獨] 신독 [愼獨] - 남이 보지 않는 곳에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말과 행동을 삼감.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Foreigner 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201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