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먹거리/음식동원(飮食同源)

옛 말이 있다. - “부부사이 좋으면 집 허물고 부추 심는다”

하늘벗삼아 2012. 8. 16. 10:56






 

 

정력제 “부추” 의 별칭은?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컽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며.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운우지정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진다고 하여

파옥초(破屋草)라고도 하며,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 .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과

 

"부추 씻은 첫물은 아들은 안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이 말은

 

아들에게 주면 좋아 할 사람이 며느리 이니

 

차리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토록 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봄 부추 한단은 피 한방을 보다 낫다”

 

“부부사이 좋으면 집 허물고 부추 심는다”는 옛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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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비늘줄기는 섬유로 싸여 있으며 밑에 뿌리줄기가 붙는다. 잎은 곧추서며 가늘고 길지만 조금 두툼하고 연하다. 길이는 20~30㎝ 정도로 자라고 선명한 초록색을 띠며 독특한 냄새를 지닌다. 8~9월에 잎 사이에서 나온 길이 30㎝ 정도의 꽃줄기 끝에 흰색의 꽃이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6장으로 구분이 잘 안 된다. 열매는 검은색의 씨를 가지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쓰여진 〈향약구급방〉에 부추가 기록된 점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널리 심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식용하기 위해 널리 심었는데, 부추전·부추김치·부추잡채·부추짠지를 만들어 먹거나 오이소박이의 속으로 넣어 먹었으며, 살짝 데쳐 먹기도 했다.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매운 맛이 도는 씨는 구자(韮子)라 하여 한방에서 비뇨기성 질환과 건위(健胃)에 쓰며, 또 기양초(起陽草)라 하여 강장제·강정제로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