精神을 건강하게/기억해야할역사

문명(文明)의 탄생

하늘벗삼아 2014. 2. 11. 00:25

문명(文明)의 탄생

 

문 명(文明)이란 무엇일까요? 한자를 보면 ‘글에 밝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문명이란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를 말하지요. 왜 문자가 만들어졌을까요? 그것은 집단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에요. 멀리 있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통치하기 위해선 무엇인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문자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문자를 탄생시킨 곳에서는 도시를 발달시켰어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체계화된 도시가 말입니다.

그렇다면 문명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는 BC 3500~3000년경,

인더스 강 유역에서는 BC 2500년경,

중국에서는 BC 1500년경에 각각 문명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우리는 4대문명이라고 합니다.

 

 

이 집트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었습니다. 사실 사하라 사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부 아프리카에 있어 이집트의 나일강은 신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일강을 북동부 사막의 오아시스라고도 부르지요. 우기(雨期)만 되면 범람하는 나일 강의 홍수로 이집트 인들은 농사를 짓고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나일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죠: 자료-브리테니커)
 
물 론 나일강은 지중해와 연결되어 있어 문화 교류의 중심지 역할도 했지요. 기록에 의하면 이집트의 왕조시대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라고 합니다. 이 때부터 문자가 차츰 보급되었지요. 문자를 기록할 종이가 필요하자 이집트 인들은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들어 쓰게 되었습니다. 파피루스는 이집트 나일강 근처에서 나는 식물의 일종입니다. 줄기 속의 섬유층을 제거하고  길쭉하게 조각으로 잘라 이들을 나란히 놓은 다음 그 위에 다른 조각들을 직각으로 교차시켜 풀이 죽게 압축시켜 말리는데 그동안 아교 같은 수액(樹液)이 시트를 서로 접착시켜 망치로 두드린 다음 햇볕에 말립니다. 잘 만들어진 파피루스는 순백색을 띤다고 합니다. 파피루스는 약 800년동안이나 최고의 종이로 사랑을 받았지요.

 

 

 

 메소포타미아(지금의 이라크 지역)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을 말합니다.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 주변에 도시가 발달했음을 볼 수 있다.)
 
 이 지역에 도시가 형성되었지요. 이 곳에서 바빌로니아 문화가 시작되었고, 문자가 만들어졌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그 주변지역에 영향을 주어 페니키아(지금의 시리아, 이스라엘 등이 있는 팔레스타인 지역) 문화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지요.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으로 유럽과 아시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 더스 문명은 지금의 파키스탄에 있는 인더스강에서 발달한 문명을 말합니다. 주요 유적지는 모헨조다로와 하라파지요. 이곳에서 발달한 도시들은 인더스문자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인더스 문명을 인도 문명이라고 하는 것은 파키스탄과 인도는 문화의 뿌리가 같기 대문입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파키스탄이 힌두교를 믿는 인도와 분리독립되어 지금은 인더스강이 파키스탄 영토지만 파키스탄이나 인도나 문명의 뿌리는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문명이라 불리는 황하 문명은  중국 황허강 중류, 하류 지역에서 발생한 문명입니다. 황하문명을 통해 갑골문자가 만들어졌고, 중국 최초의 국가라고 불리는 은나라가 탄생했어요.

중국은 은나라 이전에 있었던 하나라가 최초의 문명국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세계에서는 은나라를 최초의 국가라 인정하고 있지요.

 

 

(황허가 : 자료-엔싸이버)

 

문명의 발상지가 지금은 후진국인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는 돌고도는 것이지요.

영 원히 흥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지금 세계를 이끄는 미국은 유럽 백인들이 인디언들이 사는 땅인 아메리카로 가서 세운 국가입니다. 인디언들의 억울한 통한의 피가 서린 땅이지요. 역사를 들여다보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소름이 오싹 돋을 때가 많습니다. 역사를 배워야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된다고 하지만 역사를 잘못 해석하면 ‘남의 것을 뺏어 자기를 채우려 하는’ 우를 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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