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대한민국 아저씨, 외롭고 힘들다

하늘벗삼아 2010. 1. 15. 20:33






 

 

 

대한민국 아저씨, 외롭고 힘들다.

나도 아저씨다 내가 원하거나 하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인생이란 시간의 기차에서 버려져 인생의 간이역에 서있는 아저씨다.

배도 나오고 입에서 퀴퀴한 냄새나는 나는 아저씨다.
학교 동창들이랑 MT도 가고 물가에서 물놀이 하고픈 마음인데.
나는 내가 아저씨가 아닌데……. 남들이 그렇게 부른다.

샤워하다가 문득 거울 안에 있는 아저씨보고 허걱 놀라는데…….
거울 속 그 사람이 나다……. 우쒸……. 너 마니 늙었다.

나는 누굴까??

음……. 어떤 나이든 여자의 남자…….
다 커버린 청년, 아가씨의 아빠란다.

음 ~~~~```

나는 어디에 있나……. 뭐하나…….

다음에 찾아봐야겠다!…….

오늘은 생각 하지 말고 잠이나 자자…….ㅎㅎㅎ

사진은 11년 1월 겨울 덕유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