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발전소/달리기...

락 염색 (Lac)

하늘벗삼아 2020. 3. 8. 14:18

ESSENTIA

 

NATURAL DYEING HISTORY

 

 

 

 

락 염색 (Lac)

 

락염색에 사용되는 락 (Lac)이란 동물성 염로로서 염색과 화장품에 쓰이며 티베트, 인도, 중국, 동남아 일대에서

대추나무, 참나무 등의 가지에 서식하는 깍지 진딧물입니다

 

인도 등에서는 카펫(모직)염색에 주로 쓰였으며, 락이란 말은 힌두어로 10만이라는 뜻으로 수없이 많다는 의미 입니다

 

락충은 산란기 때 가지에 알을 낳아 소세지처럼 뭉툭하게 붙어 있습니다

부화하면 어린 나뭇가지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으면서 자라는데 나무인지 벌레인지 잘 알수가 없습니다

 

락은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오배자, 남미에서 나오는 코치닐과 함께

현재 우리 천연염색에서 대표적으로 쓰여지는 동물성 염료 이며 염색성이 우수합니다

 

락은 탄산소다에 삶아서 액은 염료와 화장품으로 쓰고 찌꺼기는 래커, 니스의 원료로 씁니다

중국 남부에서는 락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썼기에 연지 벌레라고도 부르며,

특히 기원전 시기에 흥한 중국 연나라는 특산품으로 연지 화장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락 염색 전 준비하기

 

소목처럼 소다(탄산)와 명반으로 선매염을 합니다

 

비율은 따뜻한 물 2L에 면과 마는 소다 4g과 명반 2g을 넣으며 울과 명주는 소다, 명반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녹을 때까지 잘 저어 줍니다

그런 다음 염색할 천을 넣고 가볍게 주물러 10분 간격으로 짜서 바람치기를 하여 30분 정도 담가 둡니다

30분 후에 건조시키는데 본염색하기 3일 이전에 선매염을 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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