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먹거리/음식동원(飮食同源)

"도정하지 않은 곡물은 약을 먹는 것과 같다"

하늘벗삼아 2012. 8. 27. 10:31



 

도정하지 않은 곡물로 만든 빵이나 현미, 귀리를 먹으면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약을 먹는 만큼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영국 애버딘대학의 로? 영양건강연구소 프랭크 티에스 박사팀은 200명의 사람을 두 그룹드로 나누고 한 그룹은 하루 세 번 도정하지 않은 곡물로 지은 음식을 먹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이런 통곡물 음식을 아예 먹지 않게 했다. 관찰결과 도정하지 않은 곡물로 만든 음식을 매끼 먹은 그룹만 혈압이 낮아졌다.

 

티에스 박사는 “도정하지 않은 곡물을 주기적으로 먹은 사람들이 보여준 효과는 고혈압 약을 먹었을 때와 비슷했다”며 “현미 등 통곡물로 지은 음식은 심장마비 위험도 15%, 뇌졸중 위험도 25% 낮춘다”고 말했다.

 

도정하지 않은 곡물을 한번에 13~16g 먹는 게 좋은데 이는 귀리와 현미는 반 컵, 통밀로 만든 빵 한 조각 분량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영국 BBC 방송 온라인판 등이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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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가 백미보다 후천성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훨씬 효과적이지만 가장 당뇨병에 효과적인 것은 배아 등을 제거하지 않은 통곡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공중 보건 대학 쑤언치 박사팀은 건강 전문가들이 추적 조사한 3만9,000여명의 남성 자료와 간호사들이 건강 연구를 통해 확보한 15만7,000여명의 여성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이들 남녀는 각각의 연구 대상이 처음 됐을 때는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 혹은 암에 걸린 사람은 없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현미 혹은 백미를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먹었으며 2~4년 마다 식습관을 평가했다.

이들 남녀에 대한 가장 최근의 조사에서는 1만500여명에게 후천성 당뇨병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일주일에 다섯번 이상 백미를 먹는 사람들은 한 달에 다섯 번 이하로 백미를 먹는 사람들보다 후천성 당뇨병 확률이 17%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현미밥이나 빵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먹는 사람들은 한 달에 한번도 현미를 먹지 않는 사람보다 후천성 당뇨병 위험이 11% 낮았다. 한편, 매일 먹는 백미 50g 대신 현미를 먹으면 당뇨위험은 16% 낮아지고, 백미대신 통곡 50g을 섭취하면 당뇨 위험은 36%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쑤언치 박사는 “결국 후천성 당뇨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는 백미보다는 현미, 현미보다는  통곡이 크게 효과 차이를 나타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영양학, 체육 활동 그리고 신진 대사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비즈니스위크, 건강 웹진 헬스데이 등이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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