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 와 茶/신의물방울

Wine

하늘벗삼아 2012. 8. 27. 10:00



 

폐경기 여성에서 확인…

       술 끊으면 오히려 악화

하루에 와인 한두 잔을 마시는 것이 중년 이후 여성들의 골밀도 감소를 막는 데 골다공증 약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기 여성 수십만명은 골밀도 감소를 막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란 골다공증 약을 먹고 있다. 그런데 와인이 이 약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최근 ‘폐경(Menopause)’ 저널에 실렸다.

‘알코올 연구에 관한 국제과학포럼’의 전문가들이 미국 오리건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이 연구에 참가한 여성들은 와인 두 잔에 해당하는 19g의 알코올을 매일 섭취했다. 음주 기간에 이들의 골밀도 감소율은 줄어들었고, 음주를 하지 않게 하자 이 같은 효과도 중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당한 음주는 골다공증 환자들이 매일 복용하는 약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전국골다공증협회’의 사라 레일랜드는 “적당한 음주는 뼈 건강에 좋지만 과도한 음주는 넘어질 위험과 함께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골다공증은 ‘침묵의 병’으로 불린다.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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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대신 레드 와인?’

레드 와인을 마시면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 마르타 카스칸테 박사는 최근 포도주에 들어있는 성분이 피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레드 와인 속 물질은 플라보노이드(flavonoid)라고 불리는 색소다. 포도와 녹차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는 몸 속 유해산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그런데 햇빛속의 자외선은 피부에서 유해산소를 활성화시킨다. 유해산소는 지질이나 DNA같은 큰 분자를 산화시키고 이것은 특정한 효소를 활성화시켜 피부 세포를 죽이게 만든다. 하지만 플라보노이드는 피부 세포를 죽이고 햇빛에 의한 손상을 입히는 화학반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레드 와인을 마시면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붉은 포도를 그냥 먹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카스칸테 박사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피부 보호 약품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업-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렸으며 미국 방송 CBS뉴스와 MSNBC 온라인판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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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과 크랜베리에 들어있는 화합물이 충치와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지만 설탕이 많이 든 소스와 음식을 함께 먹으면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메디컬센터 한국계 생물학자인 구현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크랜베리 화합물의 효과를 치아 건강 저널인 ‘카리에스 리서치(Caries Research)’에 발표했다.

구 교수팀은 실험용 쥐에게 크랜베리에 들어있는 화합물인 A형 프로안토시아니딘(A-type proanthocyanidins)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산(acid) 생산성이 70%만큼 떨어졌고, 충치는 45%나 줄었다.

구 교수는 “레드와인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글루칸이라는 끈적끈적한 분자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박테리아는 이에 달라붙는 글루칸을 생성해 치아 표면을 손상시키고, 산을 생산함으로써 충치를 만들고 치아를 약화시킨다.

구 교수는 “포도의 줄기, 씨, 껍질을 발효해 만든 와인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크랜베리에도 이와 비슷한 화합물이 들어 있어 치아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 교수는 “크랜베리 소스를 듬뿍 바른 쿠키에 와인을 잔뜩 마시면 치아 건강이 좋아질 수 없다”며 “크랜베리 주스나 소스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어 오히려 좋지 않으며 레드와인은 하얀 치아를 물들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구 교수 팀은 이 화합물을 치약이나 껌 형태로 만들어 사용할 때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미국 과학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미국 msnbc 방송 등이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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