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 와 茶/커피

Coffee - Arabica & Robusta & Libericas

하늘벗삼아 2011. 11. 5. 18:47



원두는 세계적으로 3대 커피로 구분된다고 한다. 즉 아라비카(Arabicas), 로부스타(Robustas), 리베리카(Libericas)가 그것이다. 그중 리베리카종은 병에는 강하나 가뭄에 약해 현재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고 하니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종이 대종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아라비카종은 가장 많이 재배되며 우수한 맛을 내는 고급 품종이다. 주로 해발 1,000∼2,000m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며 기후나 토양 등에 민감하여 재배하는 데에 공이 많이 들어가는 원두커피다. 때문에 아라비카종은 다른 커피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커피의 풍부한 맛을 즐기려는 애호가들은 대부분 아라비카종 원두를 즐긴다. 

 

반면에 로부스타종은 강한 생명력을 가진 품종이어서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잘 자란다. 그러나 아라비카종 보다는  맛이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에 인스턴트 커피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커피전문점에서는 어떤 커피가 사용될까?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서는 당연히 아라비카종을 사용한다. 아라비카종은 맛과 향이 뛰어난데다가 카페인 함량도 적기 때문이다.

커피를 생산하기에 최적의 장소는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25도에서 남위 25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아열대-열대 기후다. 이 기후대는 ‘커피 벨트(coffee belt)’ 혹은 ‘커피 존(coffee zone)'로 불린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거의 대부분의 커피들이 이 커피 벨트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커피벨트는 점차 확장되어 가고 있다. 또한 맛좋은 아라비카종의 생산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아라비카 종 중에는 티피카(Typica)종이 유명하다. 티피카종은 인도네시아, 카리브 해, 파푸아뉴기니, 하와이 등 아시아와 중남미지역에서 재배되며 향과 산미가 좋고, 뒷맛이 달콤하여 명품으로 꼽힌다.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 변이종으로는 버본종(Bourbon)과 버본종의 변이종인 카투라종 등이 있다. 대부분의 아라비카는 티피카종이다.

 

 

 

 

 

 

 

 

 

▲  커피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커피원두

세계적으로 상품화되고 있는 커피는 크게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의 3대 원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가장 많이 재배되는 아라비카종은 해발 1,000 - 2,OOOm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맛이 풍부하고 향기 또한 뛰어나

고급품종으로 인정 받고 있다.

 

로부스타종은 평지와 해발 1,OOOm 사이에서 주로 재배되며 인스턴트 커피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어진다.

 

리베리카종은 병에는 강하나 가뭄에 약해 현재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ㅁ 과테말라 / Guatemala

긴 타원형 또는 둥근 모양의 청록색 원두로 향이 매우 독특하고 연기맛이 나거나 다소 자극적이며 산도가 높다.

종종 원두모양이 좋지 않은 것이 있는데 이는 로스팅(Roasting / 원두가공의 첫 단계로 생원두를 볶아 짙은 갈색의 상태로 만드는 것)도중 잘 갈라지기 때문이며, Coban지역의 커피는 쓴맛을 많이 지니고 있다.



ㅁ 론다, 부룬디 / Ronda & Burundi

중앙 아프리카의 두 나라에서 아주 우수한 Washed Arabica종이 생산되는데, 이들은 산도가 높은 Full Bodied(Body/혀로 느낄 수 있는 진한 커피맛으로, 로부스타종이 아라비카종보다 Body를 많이 띈다) 커피로 맛이 풍부하고 진하며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ㅁ 멕시코 / Mexico

Full Bodied의 풍부한 커피로서 산도가 약하며 향이 풍부하여 블랙으로 마시기에 적합하다.

특히 멕시코 남부에서 좋은 커피가 생산되고 있다.

ㅁ브라질 / Brazil

Soft, Hard, Rio로 구분되는 것이 특징으로 Soft는 상파울로 주변에서 생산되어 산토스항을 통해 수출되는 커피로 맛이 부드러워 브라질산 중 최고로 손꼽힌다. 특히 Burbon Santos는 그 중에서도 최고급 커피로 맛이 부드럽고 산도도 적절하다.



ㅁ 엘살바도르 / El Salvador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산도가 적절하여 약간의 단맛이 나지만 그다지 좋은 품질의 커피는 아니다.



ㅁ 예멘 / Yamen

커피의 귀족이라고 불리우는 모카의 집결지이다.

원두의 크기가 고르지 않고 모양이 못생겼으나 맛이 자극적이며, 산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다.

마일드 커피와 블렌딩하면 매우 이상적이다.


ㅁ이디오피아 / Ethiopia

아라비카종을 탄생시킨 커피의 발상지로 모카차 비슷한 맛을 내어 종종 모카커피로 팔리기도 한다 .

진짜 모카 커피보다는 맛이 상쾌한 반면 진한 맛이 적으며 진한 색깔을 지니고 있어 다른 품종과 블렌딩하는데 사용되어진다.



ㅁ인도 / India

일반적으로 Mysore라고 불리우며 영국에서 인기가 높은 커피이다.

색이 진하고 바디가 많은 반면 신맛이 없어 신맛이 강한 모카와 블렌딩하면 이상적이다.


ㅁ인도네시아 / Indonesia

로부스타의 생산지로 유명하며 신맛과 단맛이 있으나 쓴맛이 강하다.

자바와 수마트라에서는 아라비카종이 종종 생산되는데 자바 커피는 신맛이 적고 향이 자극적이지만

수마트라 커피는 맛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쓴맛과 신맛이 고르게 조화되어 있는 우수한 커피로 만테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ㅁ자마이카 / Jamaica

카리브 연안 동부의 자마이카섬 2,500m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커피 블루 마운틴으로 유명하다.

블루 마운틴은 생산량은 극히 적으나, 세계에서 맛이 가장 좋으며 향기가 뛰어난 최고급 커피로 인정받고 있다.



ㅁ케냐 / kenya

상등급의 케냐 커피는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데 이들은 신맛이 약하고 Winey Taste를 가지고 있으며 부드럽다.

상등급의 케냐AA는 블루 마운틴 커피와 거의 동등하게 평가받고 있다.



ㅁ코스타리카 / Costa Rica

최고급의 커피는 태평양쪽의 고산지대에서 수확한 것으로 원두가 단단하고 적절한 산도와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향 또한 일품이다.



ㅁ콜럼비아/ Colombia

상등급의 것은 신맛, 단맛과 항이 잘 어우러져 블루 마운틴, 코스타리카와 같이 평가되고 있다.

Medellin, Armerica, Manizales에서 생산되는 커피가 더욱 유명하다.



ㅁ탄자니아 / Tanzania

쓴맛과 신맛이 잘 조화되고 향기가 높아 모카와 콜럼비아를 블렌딩한 것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고급품종의 커피로 블랙으로 마시거나 단일종으로 사용된다. 킬리만자로가 대표적이며 케냐 커피와 같은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