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발전소/걸어가는산

09.12.12 가까운 산……. 그러나 먼산……. 식장산 오지 산행.

하늘벗삼아 2009. 12. 12. 09:30

 

50의 삶 요즘엔…….

 

가까운 사람, 그리고 정겨운 사람, 벗 이란 의미가 자꾸만 퇴색되어 버린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다

편리함을 추구하기에 보다 더 편하고 빨리, 맛난 것을 찾아 깊은 수렁에 빠져들어 반 건강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돈의 가치가 과다 평가되었던 절대적시점이 이제는 건강이란 새로운 강자에게 서서히 자리를 내어주는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산의 인연으로 함께하는 우리들…….

우리들이 겪는 요즘 일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늘의 적나라한 현실 일겁니다.

 

더 나이 들어 살아가야 할 노인의 삶…….

자녀들의 대학교육, 곧 닥쳐올 자녀들 결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지막세대, 자식에게 버림받는 첫 세대…….

 

우리들의 삶의 모습일 듯…….

 

노인의 품위유지를 위한 우리들의 준비……. ㅎㅎㅎ

 

복잡한 일상의 해방구로 이름없는 도시근교의 한적한 산길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시작해봅시다.

 

공구년 십이월 십삼일, 하늘벗삼아의 도시근교 산행이야기랍니다.



 

세천 유원지 에서 시작된 또 하루의 산행입니다.

 

 

내가 딛고 있는 땅....

 

 

오늘 걸어 가야할 길들…….

 

 

옥천 경계에서 보이차 한잔을 하면서.... 여여함에 빠져봅니다.

 

 

 

 

한 여름의 흔적인가? 아님 우리들 삶의 미래의 모습 인 듯……. 낙엽……. ㅎㅎㅎㅎㅎ

 

 

낙엽밟는 소리, 느낌이 참 정겹네요....

 

 

 

 

 

 

 

세천 유원지에서 시작된 산길 걷고 있는 길이 어딘지 모르지만, 그 산길을 걷고 또 걷고 내려온 곳이 세천 활터(국궁장)랍니다.

활 한순 내는 궁사의 모습에 매료되는 호기심의 발로에 아직도 난 ……. 철부지인가……. ㅎㅎㅎㅎㅎ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합시다. 감사합니다. 제글 읽어 주셔서……. 하늘벗삼아의 식장산 이야기는 게속 됩니다.

You' re my heart, you' re my soul / Modern Tal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