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근교 계룡산 자락의 신도안...
지금은 삼군본부가 되어버린 곳...
그곳엔 용화사 암용추 숫용추 라는 곳이 있다
숫용과 암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80년 2월 목요음악회에서 선배.후배들과 야유회간 그 곳...
「 내곁에서 바가지 긁고 나를 챙겨주는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수 있었던 그 "목요음악회" 」
기타치며 부르던 노래여....
지금도 내가슴속엔 이 노래가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오늘 나는 그때 그 노래는 듣고 부를 수 있으나 그 곳은 갈 수 없다...
우리집 산이 있었던 곳...
가족 나들이 하던 기억..
아버지....
그리운 아버지...
그리운 그 곳,,,
IMF 가 시작되었던
98년 3월 28일 토요일오후
비바람이 몹시도 심했던 날씨가 갑자기..
비가 그치고 따스한 바람으로 바뀌고 나서..
아버님과 작별을했다. 성당 영결 미사......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는 유행가 "봄날은 간다"라는 김윤아 부른 이노래를 좋아하는것 같다.
3월의 그날이 내게는 너무나 강하게 각인 되어서
이제 내곁에 아버님께서 안계시고...
신도안 우리 가족이 나들이 하던 추억의 장소는 국가에 빼앗겼지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이 노래(I started a joke)를 들을수 있기에 덜 서럽다....
노래를 듣는 이순간 스크린처럼 스치는 그곳...... 나는 지금 그 곳에 가고싶다.
※ 며칠 남지 않은 설날 아버님이 너무나도 그리운 맘이 가득하기에........
I started a joke, which started the whole world crying,
but I didn't see that the joke was on me, oh no.
I started to cry, which started the whole world laughing,
oh, if I'd only seen that the joke was on me.
I looked at the skies, running my hands over my eyes,
and I fell out of bed, hurting my head from things that I'd said.
Til I finally died, which started the whole world living,
oh, if I'd only seen that the joke was on me.
I looked at the skies, running my hands over my eyes,
and I fell out of bed, hurting my head from things that I'd said.
'Til I finally died, which started the whole world living,
oh, if I'd only seen that the joke was on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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