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새롭게 보이차종합표준이 발표 되었다.
이 표준(DB53/103-2006<普洱茶>)에서 제시한 완성된 보이차(긴압차)의 외형심평기준(A.1.3.2.1)에 의하면
찻잎이 균일해야 하고 전체적인 형태가 단정해야 한다.
가장자리의 각도도 고르고 가지런해야 하고 전체적인 두께의 얇고 두꺼운 정도가 일치해야 한다.
표면에 글이 새겨진 차는 그 글이 또렷하게 보여야 한다.
긴압차(緊壓茶)의 표면의 찻잎이 들떠올라 떨어져 나와 있으면 안 되고 긴압의 정도가 적합해야 한다.
이처럼 긴압과정은 긴압차의 외형을 평가하는 것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위 사진의 돌은 석모(石模)라고 불리우는 차를 누를 때 사용하는 압차석(壓茶石)이다.
압차석 한 개의 무게는 보통 25kg에서 40kg 정도로 무거운 편이다.
압차석의 아랫면은 움푹한 모양으로 파여 있는데 이러한 모양이 나중에 보이차(병차)를 완성하고 나서
병차의 볼록한 부분을 만들게 된다.
눌러주고 나서 바로 압차석 위로 사람이 올라가 체중을 실어 골고루 밟아주게 된다.
주로 가장자리를 고르게 밟아 병면의 끝이 매끄럽게 되도록 조절해준다.
이때 밟는 부위가 일정하지 않고 한 곳으로 집중되게 된다면 역시 완성된 보이차의
가장자리 두께가 균일하지 못하게 된다.
압력을 가하는 시간은 원하는 긴압도에 따라서 다르고 긴압이 완료된 차는 건조대에 올려놓고
찻잎 표면의 점착력이 있는 화학성분이 굳을 때까지 건조를 시키게 된다.
만약 이때에 바로 성형했던 주머니를 떼어내게 된다면 병차 표면의 찻잎도 주머니에 붙어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보이차의 외형품질에 대한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내로 찻잎과 주머니가 분리될 정도 까지는 건조가 된다.
찻잎과 주머니가 잘 분리될 만큼 건조가 되었으면 주머니를 벗겨 내어 마지막 건조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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