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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츠 임페리어 상

하늘벗삼아 2016. 2. 16. 09:23

 

 

 콘스탄츠 임페리어 상
보덴호 항구에 있는 석상으로 1993년에 조각가인 페터렝크가 제작했으며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높이는 9m, 무개는 약 18톤으로 3분에 한번씩 일정한 각도로 회전하도록 만들어졌다. 1414년에서
1418년에 걸쳐 콘스탐츠에서 열렸던 유럽 최대의 기독교 회의인 콘스탄츠 공의회를 풍자하는 주재
의 석상이다. 풍만한 가슴과 다리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걸친 창녀가 두 팔을 들어 올리고 있다.
창녀의 손 위에는 벌거 벗은 난쟁이 남자가 각각 앉아있는데 오른 손 위에는 왕관을 쓴 남자,
왼손에는 교황의 관을 쓴 남자가 올려져 있다. 작가는 민중의 삶을 외면하고 권력다툼에
힘을 기울인 왕과, 종교계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권력을 남용했던 당시 교황을 우스광
스러운 모습으로 표현해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석상의 주제는 1414년 콘스탄츠에서 열렸던 콘스탄츠 공의회를 풍자한 것이라 한다.

풍만한 가슴과 다리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걸친 창녀가 두 팔을 들어 올리고 있다. 창녀의 손 위에는

벌거벗은 난쟁이 남자가 각각 올려져 있는데 오른손에는 왕관을 쓴 남자(독일 황제 지그문트),

왼손에는 교황의 관을 쓴 남자(교황 마르티노 5세)가 올려져 있다.

작가의 의도는 당시 정치권과 교계의 권력다툼을 풍자한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