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월랙 Wallach 박사의 강연 tape <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의 내용입니다.
1. 닥터 조엘 월릭의 소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딜런 웨스터입니다. 미 전국 라디오 방송 네트워크 라디오 쇼 건강의 시간 프로의 닥터 조엘 월렉을 소개합니다. 닥터 월렉은 1991년도 의학 부문 노벨상 수상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그는 지난 30년 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함으로서 만족한 삶을 살 수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 이외에도 닥터 월렉은 미국 전역을 돌며 수 만 명의 청중들에게 1년에 300회 이상 강연을 합니다.
이 녹음도 켄사스에서 한 강연과 수백 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청중을 상대로 뉴욕에서 행한 강연을 편집한 것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의료계를 향해 경종을 울리는 도전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수명을 끝까지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 닥터 월렉의 그유명한 '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라는 제목의 강연을 소개합니다.
2. 인간의 생명 연장과 영양소와의 관계
여러분 중에 몇 분이나 농촌에서 성장했고 지금도 축산이나 농사일을 하고 계십니까? 저와 태생이 비슷하군요. 저는 웨스트 세인트루이스 카운티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랐고, 1950년대에 우리는 송아지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가축을 길러 돈을 벌려면 특별한 경험이 없는 한 직접 사료 농사를 많이 지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옥수수, 콩, 목초 등을 길러 방앗간에 가져다 빻아서 비타민,미네랄,트레이스 미네랄 등을 섞어 알약처럼 빛은 펠렉 사료를 송아지들에게 먹였습니다. 6개월쯤 기른 후 제일 좋은 놈만 남기고 도살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남은 놈은 속되게 말해 우리가 잡아 먹었습니다. 당시 10대 소년으로서 늘 마음이 쓰이는 점은 6개월 동안 그렇게 비타민, 미네랄 등을 먹인 소를 도살장에 보내거나 직접 잡아서 그 고기를 먹지만,우리는 무병하게 100년을 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먹지않았습니다. 이 점이 궁금해서 아버지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빠,왜 우리한테는 저 가축들처럼 영양제를 주지 않죠?" 아버지는 미주리주 시골 말투로 "시끄러워 이 녀석아, 농장에서 갓 나온 신선한 것을 먹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알아라." 저는 혹시 밥 한 끼라도 굶길까봐 아무 소리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미주리주 대학교 농과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농학사 학위를 받았는데 축산 영양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작물 및 토양학을 공부한 후 수의과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수의과 대학 1학년 때 제가 전에 아버지에게 물어본 질문의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양 공급으로 동물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동물들에게는 의료보험이나 블루크로스 메디케어 등 의료 혜택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축을 길러 돈을 벌려면 우선 자기 자신이 일을 할 줄 알아야 하고, 될 수 있는 한 효율적으로 먹이고, 영양공급을 해야 합니다.
3. 자연사의 원인은 영양 부족
수의대를 졸업한 후 2년 간 아프리카에 가 있었는데 거기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는 '뮤추얼 오브 오마하' 동물 왕국 TV 프로에 말론 퍼킨스씨를 도우며 2년 간 일할 수 있었습니다. 참 훌륭한 분이었죠. 2년 동안 코뿔소, 코끼리들과 지내다보니 사람들이 물으면 '특대 동물 수의사' 라고 대답하게 되었습니다. 2년 후 퍼킨스씨는 저에게 세인트루이스에 와서 함께 일해 보자는 전보를 보내왔습니다. 당시 동물원에서는 특수 연구 목적으로 야생 동물 수의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국립 보건원에서 환경 생태학 연구를 위해 750만 달러을 지원해 주었는데 동물원에서 자연사하는 동물들의 사체 부검을 할 수의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너무나 기뻐서 곧바로 가서 그 일을 맡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동물원뿐만 아니라, 시카고 부룩필 동물원, 뉴욕 부롱스 동물원, 워싱턴 국립 동물원, 로스앤젤레스 동물원 등에서 죽은 동물들을 부검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하는 일은 동물원에서 자연사한 동물들을 부검하는 일이었고 공해에 가장 민감한 동물들의 종류를 찾아내는 일이었습니다.
1960년대 초에는 이제 막 공해 환경 생태 문제와 이로 인한 재해 등에 관해 눈을 뜨기 시작했으며 이에 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으므로 공해에 가장 민감한 동물들을 찾아내는 일을 저에게 맡기게 된 것일니다. 하여튼 12년 동안을 걸쳐 454종류가 넘는 동물에 대해 저는 약17,500회 부검을 했으며,동물원 인근 주민 3,000여명의 사체를 부검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에 알아 낸 것은 바로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사하는 경우 그 사유는 모두 영양 부족 때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송아지를 기를 때 영양소를 주던 생각이 났습니다. 모두가 영양부족으로 죽는다면, 부검시 직접 본대로 과학적인 증거 문헌을 남겨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75종의 과학 논문을 썼고 8개의 공동 집필 교과서와 1권의 1,000페이지 짜리 단독 집필 교과서를 출판했습니다. '트웨니트웨니(20:20)'TV프로에 출연했고 전국 1,700개의 신문에도 기사화 되었으며 여러 잡지와 수많은 TV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60년대에는 영양소에 관한 한 아무런 흥미를 끌지 못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230억불을 들여 암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암의 정복과 예방 백신을 연구할 때였습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한다는 말이 "월렉씨 여기는 미국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질 좋은 식품을 제일 많이 갖고 있는 미국에서 영양부족을 말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칼로리와 단백질을 생각하고 있었고, 저는 비타민 결핍과 미네랄, 트레이스 미네랄, 그리고 히토류 결핍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학업을 계속해 의사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룰 수 있는 의사 면허를 따게 되었고 그 동안 수의과 대학에서 영양학을 통해 배운 바를 모두 환자들에게 직접 써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여러가지 경험 사례들
12년 동안 오레곤주 포트렌드에서 일반 진료 의사로 개업을 했는데 환자들에게 영양을 섭취케 함으로서 배운 놀라운 경험들을 오늘밤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드리는 말씀을 10%만 집에 가져 가신다면 많은 불필요한 고통을 피할 수 있으며, 돈도 많이 절약할 수 있고, 사실상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건강하게 살지도 못하고 장수도 못하고 주어진 수명도 다 살지 못합니다. 그러면 무슨 방도를 취해야 되겠는데, 첫째로,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여러분께 확신시켜 드려야 되겠습니다. 사람들은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 반드시 매일 지키는 일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할머니 적부터 해온 것이기도 합니다. 뭐든지 건강과 장수에 관한 것이라면 약초나 쥬스 또는 채소를 먹어야 한다고 믿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강과 장수를 위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는 제일 중요한 세 가지 일들에 관해 과연 어떤 증거가 있는가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① 구석기 시대와 동굴 생활방식
고기나 채소 등 모든 것을 날 것으로 먹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런 생활 빙식이 건강 장수 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있는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단, 한가지 확실한 증거를찾는다면 오래된 '아-씨' (OTZZ)라는 미이라가 있습니다. 이 바짝 마른 시체인 미이라는 이태리 알프스산 에즈웰드 계곡에서 빙하가 녹으면서 나왔는데, 한창 나이인 25세에서 40세에 사이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이 발견된 그의 연장과 무기로 봐서 그는 4,000년에서 6,000년 전 청동기 시대에 살았었습다. 탄소 동위 원소 측정 결과 5,300년 전에 죽었는데 X-ray와 케스켄, MRI 등을 이용해 혹시나 현대인에게 있는 암이나 결핵, 매독 등의 병 이외에 다른 병이 있었는가를 알아봤습니다. 아주 쇼킹한 것을 발견했는데 목의 척추 경부와 허리와 요추 경부, 그리고 양쪽 골반이 퇴행성 관절염에 걸려 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동맥 경화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그의 활동적이고 간소한 스파르타식 생활 방식에도 불구하고 소동맥 경화증, 관상 동맥 경화증에 걸려 있었습니다. 대동맥, 폐동맥, 양쪽 장골동맥 등이 경화되었는데 그는 아침에 달걀 세 개씩도 안 먹었고, 맥도널드의 빅맥도 안 먹었고, 쇠고기도 안 먹었지만 이런 식품을 먹으면 걸린다고 믿어지는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구석기 시대의 생활 방식으로 산다해도 무병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② 요가
다음으로 히피들이 미국으로 들여온 육체, 마음, 정신을 참선으로 다스린다는 요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들어왔는데 한때 사라지는 듯 하다가 디펙 쵸프라가 그의 베스트셀러 책 너 댓 권을 출판한 뒤 되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습니다. 여기 한 예를 들겠습니다. 서반구에서 제일 가는 요가와 참선의 대가인 55세된 'Rita Gara 리타 가라'가 있었습니다. 그는 세속적인 것을 떠나 참선으로 크게 도통을 했다고 믿었는데 셀레늄 결핍 때문에 심근증에 의한 심장 마비로 55세에 죽었습니다. 결국 요가와 참선은 장수하는 것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③ 지중해 음식
의료 전문가들이 지난 2년 동안 관심을 보인 것은 지중해식 음식입니다. 육류를 먹지 말고 닭고기와 물고기를 먹고 곡물은 빵이나 이태리식 '파스타'를 해먹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포도주는 마셔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무병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음식을 먹는 그리스나 이태리 사람들도 우리처럼 평균75.5세를 살기 때문입니다.
5. 세계적인 장수의 기록들
그러면 현실적으로 우리 인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적어도 세계 5곳에 사는 사람들이 120년에서 140년을 삽니다. 중국 서부의 티벳에서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1934년 제임스 힐튼 때문에 유명해졌는데 그가 쓴 '잃어버린 지평선'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당시 플리쳐 상을 받은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1937년에는 영화로도 소개되었는데, 약 3시간 짜리 꽤 긴 영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의 기록이 나오는데 물론 과장도 좀 있겠지만 어느 정도 증거가 있습니다. 티벳과 접경한 중국 땅에 '닥터 리' 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150세 되었을 때 중국 황실로부터 큼지막한 증서를 하나 받았습니다. 그는 1677년에 출생해서 150년 후에 중국 정부로부터 150세가 되었다는 증서를 받았고,200세가 되었을 때 또 증서를 하나 받았고, 그 후 50년 후에도 정부로부터 증서를 받았는데 256세에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933년 그가 사망했을 때 뉴욕 타임즈와 런던 타임즈에 그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의 장수기록이 꽤 잘 보관되기는 했지만 한 200년 산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서부 러시아 게오리아 사람들은 1970년대에 '데논 요구르트'로 유명해졌습니다.크리미아 전쟁 노병들을 기억하시죠? 군복을 입은 채로 군도를 높이 쳐들고, 데논 요구르트컵을 들고 크게 웃는 활기 넘치는 그들은 데논 요구르트 덕분에 120세를 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바로 남쪽에 아르메니아 아테지아, 그리고 아즈바쟈 사람들도 구 소련에서는 모두 장수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들이 보통 120세에서 140세의 장수를 누리기 때문에 62년 동안 이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실제로 1973년 1월호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서 100세 이상 산사람들에 관한 특별 기사를 사진을 곁들여 실은 적이 있습니다. 12장의 사진 중 기억에 남는것은 3장인데 그 중 하나는 136세 된 할머니가 대나무 의자에 앉아 큰 쿠바산 시가를 한 손에 들고 다른 한 손에는 8온스 짜리 보드카 술잔을 든 채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양로원에도 안 가고, 힘이 들어 구부리고 앉아 있지도 않았습니다. 136세 나이에 삶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남녀가 둥그렇게 짝을 지어 앉아 있는 사진인데 모두들 100년,115년, 120년 등 결혼기념식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기억나는 사진은 아르메니아의 코카사스 산에서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들으며 엽차 잎을 따는 할아버지 였습니다. 그의 출생 기록이나 세례 기록, 군대기록 그리고 그의 자녀들의 출생 기록에 근거하여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는 그 당시 세상에서 가장 오랜 산 사람으로서 그의 나이가 167세라고 했습니다. 서반구로 와서는 에콰도르 안데스 지방의 '빌카봄바' 원주민이 퍽 유명하고 다음으로 그 이름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페루 동남부에 '티티카카' 사람들이 유명합니다. 그들은 티티카카 호숫가 마추비추 지역의 동부에 사는 주민들인데 120세에서 140세를 살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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