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07.31-08.01 산행코스 : 백무동 - 장터목 대피소 - 천왕봉 - 중봉 - 써리봉 - 치밭목 대피소 - 대원사 비박장소 : 치밭목 대피소 날 씨 : 맑음 인 원 : 12명
중턱에서 함께하는 두 번째 비박인데……. 중턱이란 단어는 정말 허구였다. 천왕봉을 넘어 중봉을 넘어 치밭목 대피소 가는 길……. 그 길은 나 홀로 가는 길이었다. 써리봉에서 직전에 서울 출발한 본 팀과 만났다. 오래간만에 만난 정겨운 얼굴과 새로이 만나는 얼굴이 함께 어우러진다. 치밭목에서 기다리는 또 다른 얼굴들……. 이 모두 산이 좋아서 만나는 벗 들이다.
더운 날씨 배낭에 음식이며 술이며 가득 가득 담아 힘겨운 산행을 하며 함께 나누어 먹는 이런 정을 남들은 알까?? 치밭목에 다다랐을 때 얼음물 들고 마중 나온 벗 반갑고 잊지 못할 중턱만의 정 이다.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무탈하게 산행을 끝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P/S : 사진을 편집하지 않았습니다. 성격이 맞는지 모르지만 올려봅니다.
하늘벗삼아. 書
천왕봉 가는길 하늘문
고추잠자리가 하늘 가득한곳...
홀로 가는 산길에서 조우한 중턱일행과 조우한곳...
오랫만에 보는 상호...
치목밭 헬기장 비박지 밤하늘 달빛이 쓸쓸하다..
지리산 곰돌이 어제밤에 마늘이랑 전어 먹고 사람됐다!! - 아! 잘잤다......
가장 불량한 취침군기 모습 "니가 메트리스를 뭘로 아니"????
아침 식사가 준비 - 된장국이 끓고 있다.
김굽는 남매.. ㅎㅎㅎ
지리산에서 밤새워 酒님을 찬양한 신도를 위한 북어국
앗!! 핫 도그...
완성된 핫 도그....
치밭목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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