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발전소/걸어가는산

지리산 치밭목 비박

하늘벗삼아 2010. 8. 1. 23:16




    산행일시 : 2010.07.31-08.01
    산행코스 : 백무동 - 장터목 대피소 - 천왕봉 - 중봉 - 써리봉 - 치밭목 대피소 - 대원사 비박장소 : 치밭목 대피소
    날 씨 : 맑음
    인 원 : 12명


    중턱에서 함께하는 두 번째 비박인데…….
    중턱이란 단어는 정말 허구였다.
    천왕봉을 넘어 중봉을 넘어 치밭목 대피소 가는 길…….
    그 길은 나 홀로 가는 길이었다.
    써리봉에서 직전에 서울 출발한 본 팀과 만났다.
    오래간만에 만난 정겨운 얼굴과 새로이 만나는 얼굴이 함께 어우러진다.
    치밭목에서 기다리는 또 다른 얼굴들…….
    이 모두 산이 좋아서 만나는 벗 들이다.

    더운 날씨 배낭에 음식이며 술이며 가득 가득 담아
    힘겨운 산행을 하며 함께 나누어 먹는 이런 정을 남들은 알까??
    치밭목에 다다랐을 때 얼음물 들고 마중 나온 벗 반갑고 잊지 못할 중턱만의 정 이다.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무탈하게 산행을 끝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P/S : 사진을 편집하지 않았습니다. 성격이 맞는지 모르지만 올려봅니다.

    하늘벗삼아. 書










천왕봉 가는길 하늘문






고추잠자리가 하늘 가득한곳...


홀로 가는 산길에서 조우한 중턱일행과 조우한곳...


오랫만에 보는 상호...




치목밭 헬기장 비박지 밤하늘 달빛이 쓸쓸하다..












지리산 곰돌이 어제밤에 마늘이랑 전어 먹고 사람됐다!! - 아! 잘잤다......




가장 불량한 취침군기 모습 "니가 메트리스를 뭘로 아니"????


아침 식사가 준비 - 된장국이 끓고 있다.


김굽는 남매.. ㅎㅎㅎ


지리산에서 밤새워 酒님을 찬양한 신도를 위한 북어국


앗!! 핫 도그...






완성된 핫 도그....


치밭목 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