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身을 건강하게/건강 상식

고혈압과 신질환 (신장질환)

하늘벗삼아 2012. 10. 23. 19:39




 

고혈압과 신질환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고혈압은 심근경색증, 뇌졸증 등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중요한 질환이다.

 

흔히 혈압이 올라가서 뒷목이 뻣뻣하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고혈압은 자각증상이 없어서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증 등 중요한 합병증이 발생할 때까지 위험을 자각하지 못한다. 따라서 조용한 살인자로 불린다.

 

고혈압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율이 높아지는데 이는 노화현상에 따른 혈관탄력성의 저하하고 혈관벽이 두꺼워지며, 혈관벽에 지방과 관련된 찌꺼기가 끼는 동맥경화증이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심해지기 때문이다. 동맥경화증은 흔히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아서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거나 뇌혈관을 막아서 뇌졸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증은 증상이 심하고 생명을 위협하므로 동맥경화증의 합병증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이런 중대한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이미 몸 안에 있는 모든 혈관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감소하며 수도관이 부식되는 것 같은 문제가 혈관벽에 생긴다.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고혈압은 흔히 동맥경화증을 동반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은 혈관이상을 악화시킨다.

 

 

신장은 무게가 체중의 1 % 정도로 작지만 심장에서 박출되는 혈액의 20 %가 공급되는 기관으로 뇌, 간, 심장등과 비교하여 혈액의 공급이 많이 필요하다. 또 소변을 만드는 기능을 하는 사구체는 모세혈관 덩어리이므로 혈관에 문제가 있으면 신장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

 

 

고혈압을 진단받고 수년이 지나면 신장에 분포하는 혈관의 벽이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혈관벽에 단백질이나 지방이 침착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면 사구체에 손상이 시작된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견되고 신장 손상은 서서히 오랜 기간 계속되므로 자각 증상이 없어서 정기적으로 검사하지 않으면 신장손상이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 방치하기 쉽다. 신장에 이상이 발생한 환자에서는 망막혈관의 변화와 심장비대증이 흔히 동반된다. 이밖에도 성기능장애, 말초혈관 장애 등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에 의한 신질환도 다른 신질환과 마찬가지로 혈압 조절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신장 전문의에 의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신장 내의 혈압을 조절하고 신장보호 효과가 있는 약을 사용한다.

 

소변 검사와 신기능 검사를 하여 혈압 조절과 신기능에 대한 약의 효과를 자주 확인하여야 한다. 신장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혈압을 조절하기 위하여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염분의 섭취를 줄이는 식사와 소식이 권장되지만 각 환자에 맞는 시기이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