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발전소/자전거타며...

2012년 8월 13일 저녁 뿌리공원 가는 길..

하늘벗삼아 2012. 8. 14. 16:53

 

 2012년 8월 13일 퇴근 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삼천교에서 뿌리공원 가는 길...

 

 

 수침교 . 사진을 보면서 물옆은 걸어가는 길.. / 노면에 자전거 그려진 길은 자전거길이다,

 

 수침교 밑에 흐르는 물... 비갠후의 짜릿함이다.

 

 

 

 

 

 

 

 

 

 

 

 

 뿌리공원 진입하는 다리...

 

 

 

 

 

 호수 위에 물안개가 보인다... 사진으로 표현은 많이 부족하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원제 동행)
이 길을 가네 이 길 이미 있는 길 아니라네
가시밭 험한 산 넘어 물 건너 새 길을 내어
처음으로 뜨거운 눈물 흘리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이 길을 가네 이 길 혼자 가는 길 아니라네
몇십 년 막힌 길 열어 몇천 년 갈 길을 내어
이제야 마음껏 노래 부르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둘이서 가다가 마침내 마침내
하나의 영광으로가는 길이라네

 

우리 모두 함께 가야 할 바로 그 길이라네
이 길을 가네 이 길 둘만 가는 길 아니라네
이 고을 저 고을 서로 오가는 온세상 서로 오가는
새로운 날 꽃동산으로 춤추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둘이서 가다가 마침내 마침내
하나의 영광으로 가는 길이라네
우리 모두 함께 가야 할 바로 그 길이라네

 

고은 시 | 안치환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