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어떻게 하면 안전한 라이딩이 되는가?
+ 헬멧, 장갑등 보호 장구를 착용합니다. + 전조등, 후미등을 장착을 합니다. + 눈에 잘 띄는 옷을 입습니다. + 너무 속도에 집착하는 라이딩을 하지 않습니다. +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는 라이딩을 합니다. + 주기적으로 자전거를 정비를 합니다. + 차도를 이용할 경우, 가급적 수신호를 활용합니다. + 라이딩 중에는 노면과 주위를 잘 살핍니다. + 여유를 가지고 즐기며, 라이딩을 합니다.
- 속도에 집착
가끔은 속도에 집착하는 분들을 봅니다. 무시 무시한 속도로 달리십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속도 줄이시는 것을 무지 싫어합니다. 즉, 잘 달리다가 장애물이 나타나면 속도를 줄이시지 않고, 피해 가거나, 호각이나 벨을 신경질 적으로 불거나 울려서 상대가 피하게 만드십니다.
멈추었다가 가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요? 남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보다 잠깐 멈추는 것이 얼마나 보기 좋은데... 가끔 라이딩중에 앞에 가시는 분이 남들이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 굳이 여러가지를 보거나 얘기를 해 보지 않아도 그분의 성품을 느낄 수 있더군요. 고속 라이더를 보는 것도 때론 좀 심하다 싶기도 합니다. 차량과 함께 달리는 일반 도로가 아니고 한강이나 개천변은 시민들이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 혼자만의 공간도 아니고 혼자만의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는 공간도 아닙니다. 서로 양보가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구요. 그분은 뭐라 할지 모르지만, 이기적이며, 존중을 모르는 라이더라 생각이 되고, 기회가 되더라도 결코 같이 라이딩하고 싶지 않네요.
보행자는 한쪽으로 보행을 하고 자전거는 속도를 줄이고 보행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레 지나쳐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서로가 양보도 부족하게 보입니다. 굳이 먼저 양보를 해야 하는 쪽이 있다면 전 자전거가 먼저 양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나이를 많이 드신 분들이 그런경우를 종종 봅니다. 속도로 얻어지는 장점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평속이나 속도에 크게 집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 속도를 원하시면, 차와 함께 도로에서 신나게 달리시면 될 것인데...
- 여유를 가지면, 많은 것들이 보인다.
요즘은 자출을 하면서 한강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몇일 전에는 퇴근길에 아카시아 꽃의 내음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기분이 다 편안해 지더군요. 짧지만 유채꽃 밭도 아름답구요.
물론 벌레 몇 마리가 입안으로 들어 오기도 하지만, 도심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을 내가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 아닌가 합니다.
강가에 있는 백로를 보는 것이... 퇴근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출근하는 길에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얼굴과 표정... 마주 오는 라이더의 건강하고 날렵한 모습과 얼굴... 길가 풍경과 꽃등, 지나쳐가는 멋진 강 다리의 야경. 그외의 기타 등등. 출 퇴근시에 약간의 여유만 있다면, 그간 볼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네요. 한번 둘러보세요. 굳이 유등천이 아니라도... (혹시 열악한 환경에서 라이딩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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