精神을 건강하게/삶의 역사

이준 열사 - 求學切於春望雨

하늘벗삼아 2014. 6. 23. 22:48

 

 

선생의 상하의

즐겨 사용하던 부채 등

벼루


뒷면에는 「탐류연(探流硯)」이라 새겨져 있다.

이 준선생 성인(成仁) 41주년 기념우표

대한민국 제1차
보통우표 1948년 10월

이 준열사의 자필 이력서

건국공로훈장증

대한민국장

헤이그에서 유해를 봉환하였던 “목관”

유 묵

求學切於春望雨

持心恒若夜聞雷

배움의 길을 찾는 것은 봄에 비를 바라는 것보다 간절하고,

마음가짐은 항상 밤에 우뢰를 듣는 것과 같다.

李儁烈土 글씨 발견 東京서


(토쿄 14일 申禹植특파원)

1907년(光武 11년)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 분사(憤死)한 一醒 李儁열사의 글씨가 13일 방일중인 李元基씨 (월간문화재 사장)에 의해 「토쿄」의 한 소장자의 집에서 발견되었다.

폭 19cm, 길이 110cm의 시고지(詩稿紙)에 쓴 이 대련(對聯)에는 「長想思」란 수인(首印)과 함께 「一醒 李儁」의 이름 아래 두개의 낙관이 있다.

李 儁烈土의 對聯 휘호 중 한폭

(서울신문 1979.12.14)

일본에서 발견된 이 준열사의 글씨


대련원문


快心事過必爲殃

爽口物多終作疾

마음에 유쾌한 일이 지나치면 반드시 재앙이 되고
입에 맞는 음식이 많으면 끝내는 질병이 되고 만다.

산에서 내려와 곧 강에 이르니

가볍고 빠르게 떠가는 작은 배가

서쪽으로 돌아서니 석벽이라
옮겨 되돌아 서며 곁눈으로 보니
산의 나무와 풀이 뒤늦게 새롭더라



西隣巳富憂不足 東老雖貧樂有餘
白酒釀來綠好客 黃金散盡爲收書


서쪽의 이웃 사람은 이미 부자가 되었건만 부족함을 근심하고

동쪽의 늙은이는 비록 가난하나 즐거움이 넉넉하구나
흰 술을 빚어오는 것은 좋은 손님을 맞아 인연을 맺는 까닭이요

돈을 풀어 쓰는 것은 책을 사 들이기 때문이로다


衆鳥高飛淚痕濕 많은 새들이 높이 날면서 눈물이 가득하구나
不知心恨誰 알지 못하니 마음속에 누구를 한하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