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먹거리/주말농장

게으른 농부 이야기 - 세 번째

하늘벗삼아 2014. 3. 16. 18:30



 

게으른 농부 이야기 - 세 번째

3월 15일 토요일, 315 부정선거일
3월 14일 금요일 처가에 들러 장모님께 지난주 보라색 감자 심었다라고 하고 말씀드리고 하지 무렵에 감자 캐러 가시자, 말씀드리니 장모님께서 더 맛있는 감자라며 베란다에서 감자 여러 개 주셨다. 밭 옆 산에 엄나무, 구찌뽕나무 각각 한 그루씩 심었고, 그리고 밭에 장모님 표 감자 반고랑, 초석잠 한 고랑과 당귀 여섯 포기를 심었다. ...

초석잠을 요구르트와 함께 믹서에 갈아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들 하여 심었다.

이것이 주말 농장의 특별한 권리가 아닐까?
한여름 삼겹살과 유기농 당귀 쌈의 절묘한 조화…….
주말농장에서 노동의 즐거움 일 것이다!!


이 사진은 돌아오는 길에 찍은 해질녁 사진이다.
오늘은 농사짓는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