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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하늘벗삼아 2014. 1. 22. 11:33




어린이를 위해 일하다 숨진 '영원한 공주'

 

 

"‘로마의 휴일,’ ‘사브리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마이 페어 레이디’….

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를 뽑을 때면 언제나 손가락에 꼽히지요? 오드리 헵번.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지만, 170㎝가 넘는 키 때문에 연극무대에 서야했고, 이 때문에 세계 최고의 영화배우가 될 수 있었던 그녀는 말년의 봉사활동으로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헵번은 1950년대부터 UNICEF를 도와오다가 1988년 친선대사를 맡아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남아 등에서 어린이 구호, 백신 보급, 식수 확보 등을 위해 일합니다.   

그녀는 1992년 9월 소말리아에서 전쟁과 기근에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몸을 바쳐 구호활동을 펼칩니다. 헵번이 소말리아 어린이의 얼굴에서 파리를 ?으며 돌보는 모습은 세계 각국의 언론에 보도되며 구호의 불길을 당깁니다. 그녀는 복통을 참으며 어린이들을 돌보다가 미국 LA의 시다스 시나이 병원에서 ‘대장 복막 가성점액종’이라는 암 진단을 받습니다. ‘영원한 공주’는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1993년 오늘 눈을 감습니다. 그녀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매력적인 입술을 가지려면 친절하게 말하세요. 사랑스런 눈을 가지려면 사람들 사이에서 선(善)을 찾으세요. 가냘픈 얼굴을 위해서는 배고픈 사람과 음식을 나누세요. 아름다운 머릿결을 위해선 아이들이 하루 한 번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