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감동시킨 이 한 장의 사진 - 바르샤바 게토 기념비에 무릎 꿇고 사죄하는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수상
브란트 수상이 당시의 ‘무릎 꿇음’에 대해 “사람이 말로서는 표현할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행동”을 했다고
표현한 걸로 봐 즉흥적이었던 것은 분명했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그 행동의 바닥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죄스러움이 깔려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그건 곧 진정성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그의 사죄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로써 독일은 침략국이라는 원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브란트 수상의 이날 ‘사건’을 두고 한 언론은 “무릎을 꿇은 것은 한 사람이었지만
일어선 것은 독일 전체였다.”고 압축해 표현한 바 있다.
또 다른 한 언론은 “나치와 싸웠던 빌리 브란트 총리는 그 곳에서 무릎을 꿇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총리는 실제 무릎을 꿇어야 함에도 용기가 없어
꿇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무릎을 꿇었다”고 극찬했다.
바르샤바에는 브란트 총리의 ‘무릎 꿇음’을 기리는 기념물이 있다.
침략국 독일의 수상인 그가 피해자인 폴란드인들에게 ‘기념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에 비하여 같은 침략국으로 일찌기 조선을 침략하여 수많은 조선인들을 학살시켰던
일본에서도 서독의 브란트 수상과 같은 인물은 과연 나올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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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자신들을 속이고 있는 건 아닌지... 그들은 양심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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