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 와 茶/茶 茶 茶

茶 와 茶食

하늘벗삼아 2013. 3. 5. 22:23


 

 

 

 

보이차와 다식이다..





 

 

 

 

 

 

 

가깝다는 이유로 상처 주진 않았나요?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 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어서
참지 못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때라도 뜨거운
불은 화상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다.

나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기보다는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받을 수 있고 나로
말미암아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다.


- 지혜의 숲에서 -

 


 

'酒 와 茶 > 茶 茶 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박지 찻 상...  (0) 2013.03.30
보이차...  (0) 2013.03.05
◈ 차 문화 역사 ◈ - 말차(가루녹차)  (0) 2012.11.17
다과, 전통의 깊은 맛과 멋 (펌)  (0) 2012.10.29
차 마시기  (0)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