精神을 건강하게/삶의 흔적

12년 11월 21일의 상식 들

하늘벗삼아 2012. 11. 21. 10:17

 

 

-----------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어떤 상황이 처음에는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균형을 깨고 모든 것이 한순간에 변화되는 극적인 순간을 말한다. 이 용어는 말콤 글래드웰의 동명의 저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해졌다.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 포인트"란 예기치 못한 일들이 갑자기 폭발하는 바로 그 지점을 일컫는다고 묘사했다. 인기없던 제품이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게되는 경우가 티핑 포인트에 해당된다.

 

-----------         타임 마케팅(time marketing)          ---------

 

타임 마케팅(time marketing)
상품 및 서비스를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저가 마케팅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주말 매출이 평일보다 주춤하자 주말에만 싸게 구 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거나 세일전을 열어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고물가가 지속돼면서 외식업계나 서비시 업계에서 이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시간대별 특별 할인 혜택이 강화된 신용카드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수동적(passive)인 집이라는 뜻으로 능동적(active)으로 에너지를 끌어쓰는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에 대응하는 개념. 액트브하우스가 태양열등 외부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반면 패시브하우스는 집안의 열의 유출을 억제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이다. 이를 위해 단열재 등을 충분히 활용하고 벽채도 두껍게 하며 창문도 삼중창을 사용하여 하는등 단열효과를 극대화한다. 1991년 독일에서 처음 도입됐고 이후 오스트리아, 영국 등 유럽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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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Do-It- Yourself)

DIY는 좁게는 집 수리, 정원 관리 등 생활 공간을 스스로 수리하거나 만드는 활동을 의미하고, 넓게는 의류, 유아용품, 자동차 튜닝 등 전문가에 의존하던 영역을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처리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칩 시크(Cheap-Chic)

DIY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제품을 저렴하게 얻고자 하는 칩 시크(Cheap-Chic)의 솔루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불황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져도 소비자의 눈높이는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 기존의 눈높이에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솔루션을 찾게 되는데, 대안 중 하나가 DIY이다.

이름 있는 가구 브랜드에서 괜찮은 책상 하나 사려면 50만원은 족히 줘야 한다. MDF 소재로 원가는 비싸지 않은데 인건비, 유통비, 브랜드 가치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DIY로 책상을 만들게 되면 원목(Chic)으로 만들어도 반 이하 가격(Cheap)으로 해결할 수 있다. 팍팍한 주머니 사정에도 눈높이에 맞는 소비를 가능케 하는 좋은 솔루션이 된다.

 

--------        빚의 함정(debt trap)         -------

 

조지 소로스 "獨이 유로존 망쳐놓고 있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독일의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관료들이 유로화를 망쳐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로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유력지 쥐트도이체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유럽의 흥망은 단순한 금융거품에 불과할 것"이라며 "유럽은 성장촉진책을 실시하는 대신에 체제를 지키려고 하다가 파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소로스는 베를린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도 독일이 좀 더 실용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면 EU는 현재의 유로존 재정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로스는 독일당국, 특히 분데스방크와 의회가 실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입증된 법률들을 단호한 자세로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단계에서도 재정위기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 다만, 독일 대중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긴축과 예산규율을 강조하는 독일의 재정위기 해법은 유럽을 디플레이션을 동반한 '빚의 함정'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하며, 성장 프로그램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빚의 함정(debt trap)
경제 주체들이 과도한 부채에 시달려 소비나 투자를 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          일본경제의 5대 함정            ---------------

 

일본경제의 5대 함정
일본경제에 장기불황을 초래하고 있는 다섯가지 함정을 말한다.

첫째로는 일본 정부의 의도대로 경제주체들이 반응하지 않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정책함정(policy trap)`을 들 수 있다. 특히 주가와 경기침체의 회복방안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리인하 정책은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에 빠져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본처럼 정책과 유동성 함정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주체들이 과도한 부채에 시달려 소비나 투자를 하지 못하는 `빚의 함정(debt trap)`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 부실기업과 부실금융기관의 처리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구조조정 함정(structure trap)`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경제주체들이 미래에 대해 느끼는 불확실성은 증대돼 예측기관들은 전망이 또 다른 전망을 불러일으키는 `불확실성 함정(uncertainty trap)`에 빠지게 된다

 

 

------------     의료분쟁조정중재원        ----------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 피해를 구제하는 분쟁전담기구
2012년 04월 11일 (수) 00:10:22 민보영 기자 orintee@danbinews.com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위해 마련한 기구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환자와 의사간의 의료분쟁이 빈발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소비자원과 법원에 접수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건수는 2000년 1674건에서 2010년 3618건으로 급증했다.

정부는 이런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월 9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출범시켰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환자들이 소송을 내지 않고 피해를 배상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는 의료분쟁조정제도에 불참 의사를 내비쳐 파장이 예상된다. 환자가 조정신청을 해도 의사가 참여치 않으면 조정절차가 진행되지 않게 돼 있다.

 

----------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온라인 공간에서 특정인을 괴롭히는 행위. 욕설이나 거짓 소문 퍼뜨리기가 대표적이다. 익명성과 빠른 확산이 특징이다.

 

 

-----------      포괄근저당    --------

 

포괄근저당
고객이 제공한 담보에 대한 권리를 은행이 모든 채무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예컨대 아파트를 포괄근저당으로 하는 주택구입자금 대출 계약을 맺으면 이 계약은 물론 신용카드 빚이나 보증채무에 대해서도 아파트가 자동으로 담보가 된다.

 

90조 규모 포괄근저당 … 하반기부터 전면 금지

[중앙일보]입력 2012.04.16 00:00

만기 연장·갱신 때도 안돼

5년 전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꼬박꼬박 갚아온 회사원 A씨는 최근 난데없는 자택 압류통보를 받았다. 그가 보증을 서준 친구가 빚을 갚지 못하자 은행이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원에 압류를 신청한 것이다. A씨가 “친구 빚을 대신 갚아나갈 테니 압류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은행은 단번에 거절했다. “A씨의 집에 ‘포괄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니 경매에 부쳐 대출을 회수하겠다”고 했을 뿐이다.

 수많은 은행 고객들을 괴롭혀온 포괄근저당이 하반기부터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은행의 근저당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신규 대출뿐 아니라 만기 연장이나 갱신 때도 은행이 개인 고객에게 포괄근저당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감독규정에 명시키로 했다. 2010년 은행법이 바뀌며 포괄근저당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지만 은행들이 ‘예외적 허용’ 조항을 이용해 빠져나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가계대출의 20%에 가까운 90조원에 대해 포괄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당국은 법인 대출도 포괄근저당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고객에게 유리하고 당사자가 원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특정 채무에만 적용되는 한정근저당의 책임 범위도 최소화된다. 은행들이 한정근저당 종류를 여러 가지 지정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포괄근저당처럼 활용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근저당의 담보권을 ‘주택대출’ 등으로 모호하게 표시하지 않고 ‘주택구입자금’ ‘전세자금’ 등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제3자 담보의 경우 담보 제공자가 차주의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아 차주의 재무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만기연장이나 추가대출 때 은행이 반드시 담보제공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고객이 빚을 갚았을 때 담보 제공자가 근저당을 유지할지를 은행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와이파이(Wi-Fi)         ----------------------------------

 

※ 우리가 항상 사용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찾아봤습니다.

 

케이블 연결에 기반한 근거리 컴퓨터 네트워크 방식인 랜(LAN: Local Area Network)은 1970년대부터 개발되어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대중화되었다. 하지만 노트북, PDA과 같은 휴대용 컴퓨터 시스템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네트워크 연결에 케이블이 반드시 필요한 랜만으로는 활용성에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따라서 랜을 무선화하고자 하는 시도가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랜(LAN)을 무선화하려는 시도- IEEE 802.11

다만, 개발 초기에는 각 기기 제조사마다 각기 다른 무선랜 규격을 사용하곤 했다. 때문에 기기마다 호환성이 없어서 서로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에 본부를 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무선랜 표준을 제정, 1997년에 표준 무선랜의 첫 번째 규격인 ‘IEEE 802.11’을 발표했다.

 

무선랜의 표준 규격은 IEEE 802.11이다

와이파이 연합의 로고

 

 

 

 

이 IEEE 802.11 기술 규격의 브랜드명이 바로 ‘wireless fidelity’이며 줄여서 ‘Wi-Fi(와이파이)’라고 읽는다. 2011년 현재, 대부분의 무선랜 기기들이 와이파이 규격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와이파이 = 무선랜’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와이파이 규격을 준수하는 기기는 종류가 다르더라도 서로 통신이 가능하며, 와이파이 연합(Wi-Fi Alliance)에서 부여하는 와이파이 인증(Wi-Fi Certified)로고를 달고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PC를 중심으로 와이파이가 쓰였으나 최근에는 휴대폰, 게임기, 프린터 등 점차 사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사용 형태에 따른 2가지 모드

와이파이는 기기의 종류, 혹은 사용 모드에 따라 무선 신호를 전달하는 AP(액세스 포인트: access point, 무선 공유기 등)가 주변의 일정한 반경 내에 있는 복수의 단말기(PC 등)들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인프라스트럭쳐(infrastructure) 모드, 그리고 AP 없이 단말기끼리 P2P형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애드혹(ad hoc) 모드로 나뉜다.

 

와이파이는 인프라스트럭쳐 모드 또는 애드혹 모드로 이용할 수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모드는 일반적인 와이파이 사용 형태다. 예를 들어 시중에서 판매되는 무선 공유기를 인터넷 신호가 전달되는 유선랜 케이블에 접속한 뒤 집안에 설치하면 주변에 있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모두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가 인프라스트럭처 모드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애드혹 모드는 용도가 제한적인 편인데, 주로 휴대용 게임기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사용한다. 2대의 휴대용 게임기를 애드혹 방식으로 연결 하여 2인용 게임을 함께 즐기거나 MP3 플레이어끼리 서로 파일을 주고 받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용 형태다.

 

 

 

범위에 제한 있지만 비용 적게 들고 속도 빨라

와이파이는 기본적으로 근거리 네트워크 방식인 랜을 무선화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 거리에 제한이 있다. AP 및 단말기의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가정용 제품의 경우 20 ~ 30미터 이내, 기업용 제품의 경우 100 ~ 200미터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AP에서 멀어질수록 통신 속도가 점차 저하되며,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면 접속이 끊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3G 이동통신이나 위성 통신 등에 비해 와이파이는 AP의 설치가 수월하고 설치에 드는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장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점차 와이파이의 보급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각 이동통신사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사의 스마트폰으로 무료 접속이 가능한 AP를 설치, 이를 광고하여 소비자들을 유인하기도 한다.

 

 

 

a, b, g, n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

와이파이는 처음 발표된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버전이 개발되어 점차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되었다. 1997년에 발표된 IEEE 802.11 규격은 최대 2Mbps의 속도밖에 내지 못했지만 1999년에 나온 IEEE 802.11b 규격은 최대 11M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2003년에 나온 IEEE 802.11g 규격은 최대 54Mbps의 속도를 지원하게 되었다(참고로 1999년에 이미 54Mbps를 지원하는 IEEE 802.11a 규격이 나온 적이 있지만 다른 무선 통신 신호와 무선 주파수 대역이 겹치는 일이 있고 수신 거리에 따라 속도 저하가 심해 많이 쓰이지 않았다).

 

와이파이는 이후에 나온 버전일수록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다. 최신 버전은 n 규격이다

 

 

 

 

그리고 2002년에 처음 발표되고 2009년에 확정된 규격이 바로 IEEE 802.11n 규격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최대 150M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여러 개의 안테나를 사용하여 출력을 높이는 MIMO(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기술이 적용된 AP나 단말기를 사용하면 최대 600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한다(단, 600Mbps는 이론적인 최대 속도이며 2011년 현재 시중에 나온 IEEE 802.11n 제품들은 최대 300Mbps까지의 전송 속도를 보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같은 부류의 와이파이 기기라고 해도 적용된 규격에 따라 무선 통신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각 기기의 사용 설명서나 사양표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상위 규격의 와이파이 기기는 하위 규격의 와이파이 기술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기기들은 대부분 ‘IEEE 802.11 b/g/n’과 같은 형식으로 사양을 표기한다. 만약 IEEE 802.11 b/g 규격의 무선 공유기와 IEEE 802.11 b/g/n 규격의 노트북을 접속해 사용할 경우, 무선 인터넷 자체는 가능하지만 통신 속도는 IEEE 802.11g 규격 수준(최대 54Mbps)으로 떨어지게 된다.

 

 

 

편리하지만 보안상의 위험도 상존

하나의 AP에 여러 기기가 동시에 접속하는 와이파이의 특성 때문에 몇 가지 위험도 상존한다. 특히 하나의 AP에 같이 접속한 기기끼리 개인 정보 유출이나 해킹이 시도될 수 있으며, 개인용으로 설치해 놓은 무선 공유기에 다른 사용자들이 무단으로 접속함으로 인해 전반적인 통신 속도 저하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때문에 공용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는 되도록 방화벽이나 바이러스 백신 같은 보안 대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으며, 개인용 공유기는 반드시 접속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아무나 접속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방화벽이나 바이러스 백신 같은 보안 대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으며, 개인용 공유기는 반드시 접속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아무나 접속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텔레매틱스(Telematics)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인포매틱스(informatics)의 합성어로, 자동차 안에서 이메일을 주고받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도 검색할 수 있는 오토(auto) PC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오토모티브 텔레매틱스'라고도 부른다.

 

운전자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을 원격 진단하고, 무선모뎀을 장착한 오토 PC로 교통 및 생활 정보, 긴급구난 등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무실과 친구들에게 전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음은 물론, 음성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오디오북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모토롤라의 합작회사인 온스타(On-Star)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이미 위성항법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드-퀄컴, 벤츠-도이치텔레콤 등 자동차 메이커와 이동통신 전문업체 간의 합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도 텔레메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자동차 회사와 이동통신업체 간의 협력이 활발해 현대·기아자동차는 LG텔레콤과 무선차량 정보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고, 대우자동차는 한국통신프리텔과 손잡고 이동통신과 위치추적기술을 접목한 드림넷 서비스 제휴를 체결하였다.

 

이처럼 텔레메틱스 서비스는 자동차 메이커와 이동통신업체 간의 합작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비스 형태에 따라 뉴스수신, 주식투자, 전자상거래, 금융거래, 호텔예약, 팩시밀리 송수신, 게임, 차량 사고 및 도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GPS위성을 이용해 자동적으로 사고차량의 위치를 추적, 가장 근접한 119구조대에 전달해 줌으로써 구난 활동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  살라미(salami)'전술 ------------------
 
하나의 과제를 여러 단계별로 세분화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협상전술의 한 방법으로, 얇게 썰어 먹는 이탈리아 소시지 '살라미(salami)'에서 따온 말
협상 테이블에서 한번에 목표를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부분별로 세분화해 쟁점화함으로써 차례로 각각에 대한 대가를 받아냄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말한다. 북한이 핵협상 단계를 최대한 잘게 나누어 하나씩 단계별로 이슈화하고 이를 빌미 삼아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경제적 보상을 최대로 얻어내기 위해 사용한 전술이다.
 
-------------  버그 BUG  ------------
 

PC(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비디오게임기와 같은 컴퓨터 기기를 통해 각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이유 없이 오류 메시지가 출력되거나 기기가 오작동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단순한 기기 고장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사용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자체의 결함에 의한 경우도 많다. 해당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내용 중에 잘못된 코드가 들어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프로그램 상의 결함에 의해 컴퓨터 오류나 오작동이 일어나는 현상을

버그(Bug)라고 한다. 버그는 일반적으로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는 하드웨어의 경우도 포함한다.

 

 

버그는 프로그램 상의 결함에 의해 컴퓨터 오류나 오작동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1990년대 말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밀레니엄 버그 역시 버그의 예다.

 

나방 한 마리 때문에 일어난 최초의 ‘버그’ 본래 ‘벌레’라는 뜻을 가진 버그라는 단어가 컴퓨터 용어로 자리잡게 된 것은 1947년부터라고 알려져 있다.

 

당시 초창기 컴퓨터 개발자 중 한명인 그레이스 하퍼(Grace Murray Hopper, 1906~1992)가 운용 중이던 ‘하버드 마크 II(Harvard Mark II)’ 컴퓨터의 고장 원인을 조사하던 중, 회로 사이에 나방 한 마리가 끼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벌레(Bug) 한 마리 때문에 접촉불량이 일어나 마크 II가 고장 난 것이다. 이후부터 컴퓨터에 어떠한 문제가 생길 경우, 그것을 버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어쨌건 마크 II에서 발견된 나방은 공식적으로 보고된 최초의 컴퓨터 ‘버그’로, 해당 보고서와 나방은 지금도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보관, 전시되어있다.

 

 

1947년에 최초로 공식적인 ‘버그’를 일으킨 나방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보관중이다

 

다만, 기계의 오류를 버그라고 표현하는 관행은 이보다 훨씬 오래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의 발명가인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이 1878년에 친구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 중에 기계의 오류를 ‘버그’라고 표현한 바 있어, 버그가 당시 기술자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던 은어 중 하나가 아니었는가 추측하기도 한다.

 

단순한 해프닝부터 재앙 수준까지, 다양한 버그

 

버그가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프로그램의 설계 자체가 잘못되었거나 프로그램 코드를 작성하던 도중의 실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계 상의 오류라면 프로그램이 작동 중에 무한 루프 상태에 빠져 결과물을 출력하지 못하거나 해당 컴퓨터의 한계 능력을 넘는 연산을 요구해 컴퓨터가 과부하를 일으켜 동작이 정지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비해 코드 작성 중의 실수는 존재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참조하도록 하는 구문을 집어넣거나 수치를 잘못 입력하는 사례가 대표적인데, 이 경우에는 오류 메시지가 출력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엉뚱한 결과물이 출력되곤 한다.

 

일반 사용자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버그는 컴퓨터 게임에서 일어나는 오류 현상이다. 예를 들어 1991년에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끈 대전격투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II(Street Fighter II)]의 경우, 등장 캐릭터 중 한 명인 ‘가일’로 플레이 할 때 특정 방향키와 버튼을 누르면 상대의 공격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게 되거나, 상대방의 상태와 상관 없이 무조건 던지기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되는 등의 버그가 발생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곤 했다.



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 II]의 ‘가일’은 유난히 많은 버그를 가진 것으로 유명했다.

펜티엄 CPU(1993년)의 부동 소수점 연산 버그 사건은 인텔에 큰 손실을 끼쳤다.


다만, 이런 오락용 프로그램에서 일어나는 버그는 단순히 웃고 넘어가는 해프닝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일부 프로그램의 버그는 해당 기업, 혹은 사회 전반에 큰 피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1993년에 인텔에서 출시한 펜티엄(Pentium) CPU(중앙처리장치)의 버그 문제다. 인텔의 야심작이었던 펜티엄 CPU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출시 1년 후, 부동 소수점 연산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때문에 인텔은 버그가 있는 펜티엄 CPU의 전체를 리콜(recall) 해야 했고, 총 4억 달러의 이상의 손해를 봤다.

 

이와 함께, 1990년대 말에는 밀레니엄 버그(millenium bug), 이른바 Y2K 문제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낳으며 심각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는 초창기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메모리 공간을 아끼기 위해 연도의 표시를 ‘1999’와 같은 4자리가 아닌 ‘99’와 같이 2자리로 입력, 표기하는 것이 관행처럼 자리잡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태에서 만약 2000년이 되어 해당 컴퓨터의 연도가 ‘00’으로 표기될 경우, 프로그램에서는 이를 1900년으로 잘못 인식, 해당 컴퓨터로 통제되는 발전소가 정지하거나 의료 기기가 오작동하는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되곤 했다. 이 때문에 1990년대 말에는 전 세계적으로 PC 및 운영체제, 응용 프로그램 등의 교체 및 수정 작업을 하는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Y2K 문제에 대한 우려는 컸으나, 다행히도 2000년 1월 1일이 된 후에도 예상한 만큼의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알파 버전, 베타 버전 거치며 이루어지는 ‘디버깅’ 작업

 

어떤 프로그램을 막론하고, 이제 막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대부분 버그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버그를 고치는 FONT color=#000000>디버깅(Debugging) 작업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개발사들은 프로그램 제작 기간과 맞먹는,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을 디버깅 작업에 소요한다.

 

기능적으로 아직 완성이 덜 되었고 디버깅 과정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그램을 ‘프리 알파(Pre-Alpha)’ 버전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기능이 거의 완성되어 개발사 내부에서 기능 테스트 및 디버깅 작업을 거치고 있는 프로그램은 ‘알파(Alpha)’ 버전이라 불리게 된다.


그리고 알파 버전이 개발사 내부의 테스트 과정을 마치고 외부 사용자들에게 버그 및 각종 기능에 관한 의견을 받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프로그램을 ‘베타(Beta)’ 버전이라고 한다. 베타 버전 중에는 개발사에서 허용한 소수의 인원들에게만 테스트 권한을 주는 ‘클로즈드 베타(Closed Beta)’ 버전과 아무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베타(Open Beta)’ 버전으로 나뉜다. 클로즈드 베타를 시작해 오픈 베타를 거치는 경우가 많지만, 프로그램의 성격이나 개발사의 사정에 의해 오픈 베타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베타 버전의 경우, 기능적으로는 완성판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베타 버전이 외부로 유출되면 완성판의 판매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베타 테스트가 끝나면 출시 직전 버전인 ‘RC(Release candidate: 출시 후보)’ 버전이 배포되어 최종 점검을 받게 되며, RC 버전이 별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첫 번째 정식 출시 제품인 ‘RTM(Release to manufacture)’ 버전이 나오게 된다. RTM 버전은 완성판과 같은 의미를 갖지만, RTM 버전 역시 출시 후에 예상하지 못했던 버그가 발견되곤 한다. 이러한 이유로 상당수 개발사에서는 얼마 후에 RTM 버전에서 디버깅 작업을 더한 ‘GA(General Availability)’ 버전을 추가로 내놓기도 한다. 이 때문에 GA 버전을 ‘최종 안정화’ 버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2012년 4월 현재 테스트중인 ‘윈도우 8’의 베타 버전. 바탕화면에 ‘베타’ 품종 물고기가 그려져 있다.


버그가 없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컴퓨터용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는 모두 사람이 설계하는 것인 만큼, 버그가 전혀 없는 완벽한 제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알파와 베타 테스트 과정을 거쳐 출시된 제품이라도 버그가 발견되는 경우는 대단히 많다.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도 “버그가 없다고 알려진 프로그램들도 실은 내부적으로는 상당 수의 버그가 있으며, 단지 발견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돌 정도다.

 

몇몇 개발사 중에는 제품의 출시 일을 앞당기기 위해 디버깅을 제대로 마치지 않은 알파 버전이나 베타 버전 수준의 제품을 그대로 출시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지탄을 받기도 한다. 버그로 인해 사용자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만큼, 개발사 및 프로그래머들은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철저한 디버깅으로 버그 발생을 최소화할 의무가 있다.

 

출처 : 네이버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