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39QaJDSRQqM 나애심(羅愛心 1930~ 2017) 박인환(朴寅煥 1926~1956) 詩 이진섭(李眞燮 1922~1983) 曲, 1956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어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문화예술인들의 술자리엔 시와 노래가 빠질 순 없다. 56년 3월 초의 밤도 그랬다. 이진섭과 박인환이 막걸리를 마시며 함께 자리한 가수 나애심에게 노래를 한 곡 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