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먹거리/씨앗에서 수퍼, 내몸까지

생명과 공동체, 세계 농촌을 파괴하는 GMO

하늘벗삼아 2012. 10. 29. 19:43


 

유전자 조작 식품(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GMO)이 탄생하고 시장에 유통된 이후 GMO에 대한 논란은 찬반으로 나뉘어 끊이지 않고 있다. GMO를 찬성하는 측은 늘어나는 인구와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 식량증산을 가져다 줄 수 있는 GMO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고, 최고의 생명 공학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GMO는 FDA가 안전을 보장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보면 지구촌의 기아는 식량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1984년 FAO의 평가에 의하면, 당시 농업생산력은 120억의 인구를 거뜬히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하였다.

 

매년 8억 명이 넘는 사람이 만성적인 영양결핍으로 고통을 받는 지구촌의 기아는 식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고 있다. 어딘가에서는 지나친 육식으로 성인병을 걱정하는데 어디에서는 하루 한끼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촌 식량난은 생산의 문제가 아니고 분배의 문제다.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GMO를 생산한다는 GMO 종자생산회사들이 실제로는 생산하여 판매하는 GMO종자가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옥수수나 대두, 면화 등 원료용 종자라는 것을 보면 그들의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 FDA가 GMO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하지만
마리 모니크 로뱅의 『몬산토-죽음을 생산하는 기업』를 보면 GMO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으며 GMO를 퍼트리기 위하여 몬산토가 어떤 행위들을 했는지 알 수가 있다. FDA는 몬산토에서 생산한 GMO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어떠한 실험도 하지 않으며 몬산토가 자사에게 유리하게 조작하여 제출한 자료만을 가지고 평가한다. 또 몬산토는 그러한 평가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많은 정치자금을 지불하여 로비를 하고 회전문을 통하여 몬산토에 유익한 다수의 인물을 FDA에 심어놓았다. 그러니 FDA의 안전하다는 판에 박힌 말은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GMO는 탄생하는 순간부터 GMO종자 생산업자들의 안전성 홍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위험성이 제기되었다. '책임 있는 유전학위원회'의 의장으로 있는 마틴 티틀 박사와 킴벌리 윌슨은 『먹지마세요 GMO』에서 GMO의 다양한 위험성과 극복방법을 이야기한다.

 



GMO의 심각한 위험성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생명의 특징은 여러 가지로 이야기될 수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다양성이다. 그런데 GMO는 생산과 유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며 생명의 유전자 다양성을 훼손시킨다. 생명은 다양한 종이 어우러져 살며 같은 종끼리도 저마다 차이가 있고 또 각 개체 내에도 많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유전자 중에는 당장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아무런 필요도 없어 보이는 유전자들도 있다. 이렇게 여분으로 있는 듯이 보이는 유전자나 지금 당장은 효율성이 떨어져 보이는 유전자는 환경이 변했을 때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준다. 1845년 한 가지 품종의 감자만을 재배하던 아일랜드는 감자 마름병이 돌면서 감자 기근이 발생하여 1951년까지 240만 명이 굶어죽는 참사가 발생했다. 아일랜드 감자 기근이 대참사로 번진 까닭은 한 가지 감자만을 재배함으로 인해 감자 마름병이 번졌을 때 대체할 수 있는 감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GMO는 종자 생산업자에 의해서 원하는 유전자만 선택되고 당장 필요 없는 유전자는 버려지는 '유전자 잠식'을 통하여 단순화 되었다. 유전자 잠식은 버려진 유전자는 사라져 버려 한번 일어나면 되돌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훗날 GMO가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런데 GMO 옥수수를 보더라도 GMO 옥수수가 각 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각 국의 재래종 옥수수는 경쟁력을 잃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또 GMO는 항생제 내성을 일으킨다. 사람들은 GMO가 왜 항생제 내성을 일으키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유전 공학자들은 이용하고자 하는 DNA조각을 운반자로 이용되는 바이러스 벡터에 붙여 세포 속으로 침입시킨다. 초현미경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유전자 조작 작업은 모든 과정을 추적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벡터에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붙여 정상 세포와 유전자 조작 세포를 구별한다. 항생제 카나마이신과 네오마이신에 대해 내성이 생기게 만드는 항생제 '마커' 유전자가 자주 쓰이는데 이런 항생제 내성 유전자가 함유된 식품들은 인체의 소화 기관에서 자연 발생적인 박테리아에게 내성 유전자를 전달함으로써, 이러한 내성을 병원성 박테리아에게 전해줄 수 있다. 항생내 내성 유전자가 붙여진 바이러스 벡터는 공격적으로 침입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세포로 퍼져간다. 또 이런 항생제 성분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내성의 문제는 단지 박테리아에 한정되지 않는다. 유전 공학자들은 토양 박테리아인 바실루스 투링기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Bt)에서 살충 성분을 뽑아 Bt GMO를 만들었다. Bt는 사람과 다른 종에는 해가 없지만 해충의 유충, 몇몇 딱정벌레와 파리의 알에 작용하여 유충과 알을 죽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기농 농장에서 살충제로 사용하였다. 이런 Bt를 작물의 유전자에 집어 넣음으로써 곤충은 지속적으로 Bt에 노출되게 되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곤충이 노출되면 죽는 곤충도 있지만 계중에는 내성이 생겨 살아남는 곤충도 생긴다. 그러면 내성은 곤충들 사이에 퍼져 Bt의 효과는 감소된다.반면 Bt는 작물 전체에 퍼져 있기 때문에 곡물을 섭취하는 사람도 살충제 성분인 Bt를 섭취하는 결과를 발생시킨다.

 



이런 문제들을 갖고 있는 GMO로 음식을 만들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단백질은 인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이 단백질이 인체에 흡수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알레르기다. GMO는 지금까지 우리가 접해보지 단백질을 만든다. 처음 접하는 이 단백질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은 어떨까? GMO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확실한 방법은 없다. GMO는 영양적인 면에서 비조작 식품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브릿 베일리와 마크 라페는 라운드 업 레디 콩과 보통 콩을 비교한 결과 보통 콩보다 피토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식물성 여성 호르몬이 적게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피토에스트로겐은 심장 질환, 골다공증, 유방암의 예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아르패드 퍼스차이는 쥐에게 유전자 조작 감자를 먹이는 실험을 했는데 10일이 지난 뒤부터 쥐들의 건강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면역 체계가 약해지거나 심장, 간, 신장, 뇌 등의 발달에 변화가 생겼던 것이다. 또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rBGH는 소의 유방암 발병을 높이고 직장암, 골육종, 폐암 등 종양 생성과 관련이 있다. 이 호르몬 주사를 맞은 젓소에서 생산된 우유에 대하여 몬산토는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지만 캐나다의 공백 보고서 등 여러 연구 결과들은 한결같이 rBGH가 인체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렇듯 GMO는 생산자에게는 경제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지만 소비자에게는 전혀 유익한 부분이 없고 오히려 건강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를 하게 만든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GMO의 소비를 꺼려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거부반응 때문인지 미국에서는 GMO 성분을 표시하기를 피한다. GMO 생산 업계는 유전자 조작 식품이 정상적인 식품과 "실질적으로 동등하다"는 실질적 동등성을 주장하며 똑같은 것임에도 특별히 GMO라고 표시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고, 성분 표시에 드는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상품가격을 인상시키기 때문에 반소비자적이라며 성분 표시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영국은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표시 부착을 법률로 정하고 있고 유럽의 슈퍼마켓 연합도 식품 공급자들에게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성분을 사용해 상품을 생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네슬레 영국 법인은 유전자 조작 성분을 사용하지 않겠으며 유전자 조작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는 표시를 부착하겠다고 하였다. GMO 생산 업체의 로비를 받는 미국 연방 정부는 GMO 성분 표시와 관련해 늑장을 부리고 있는데 1999년 메인 주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며 모든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성분 표시를 의무화했다.

 

 



GMO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이들은 전 세계의 농민들이다. GMO 종자 생산 업자는 GMO 종자가 생산량을 늘려서 농민의 수익을 증대할 것이라고 홍보한다. 사람들은 GMO 종자가 개량되어 열매를 많이 맺기 때문에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GMO 종자 자체의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증거는 없다. GMO 종자로 인해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은 GMO 종자의 생산량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GMO 농법으로 인한 것이다. GMO 농법은 기계를 이용하여 최대한 많은 씨앗을 뿌리고 많은 물을 뿌려 재배하며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잡초나 해충은 제초제와 살충제로 없애 버린다. 이런 방식으로 많은 종자를 뿌리고 제초제와 살충제로 재배를 하니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방식의 농업은 노동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로 하기 때문에 대규모 농업이 가능하다. 늘어난 생산량은 곡물가격의 폭락을 가져왔고 농부들은 이익을 보존하기 위해 농장 규모를 더 확대하여 GMO 종자를 심었고 손이 많이 가는 여러 품종의 작물을 심은 밭들은 없애 버렸다. 이러한 악순환을 감당하지 못한 농부들은 농촌을 떠났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땅에 작물을 심지만 자기가 먹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어 모두 사다 먹는 농부가 되었다. 그렇게 농촌 공동체는 파괴되어 갔다.

 

 



세계의 각 농민들은 오랜 세월 동안 각 지역에 적합한 종자들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그 종자를 이웃들과 교환하며 더 좋은 종자를 얻었다. 그렇게 종자는 인류 공동의 창조물이며, 거의 대부분이 여성들의 창조물이었다. 그런데 GMO 종자회사는 그런 종자에 약간의 조작을 한 후 특허 신청을 하고 그 종자를 사용하는 농민들로 하여금 특허권 사용료를 내도록 하였다. 이런 것을 생물해적질이라고 한다. 또 구입한 종자는 한번만 뿌릴 수 있고 다음 해에는 새로 구입을 하도록 하였다. 이런 방식은 세계 모든 농민들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이었다. 농민들은 항상 전년의 곡식 중 좋은 것을 남겨 다음 해에 심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자회사를 장악한 유전자 조작 회사들은 그런 농부들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걸어 매해 종자를 구입하도록 하였다. 또 바람이나 곤충 또는 기계에 의해 꽃가루가 날아가 오염된 농장에 대해서도 특허권 침해 소송을 벌였다. 이로 인해 GMO 작물 주변 농장들은 점차로 GMO 작물로 교체되어 갔다. GMO는 기계로 넓은 지역에 파종하고 기계로 제초제와 살충제를 뿌리고 기계로 추수하도록 만들어진 작물이다. 제3세계와 같이 자급자족을 위해 다품종을 경작하는 소농에게 적합한 품종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GMO가 제3세계로 까지 번져가면서 제3세계의 농민들은 자급자족을 위한 작물에서 수출을 위한 작물로 바뀌었고, 예전에는 거둔 곡식에서 씨앗을 남겨 뿌리던 것에서 매년 종자 값을 지불해야 하고 영농장비와 농약 구입 비용을 지불하게 되었다. 곡물 값이 세계 곡물 값과 연계되어 손실을 보고 제반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파산을 하여 농토를 넘기고 도시의 빈민이 되어 갔다.

 

 



유전공학은 지금 GMO에서 발생하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지금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더욱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유전 공학자들은 백신, 의약물 또는 인간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식물을 개발하는 ‘농제약학’이 인류의 삶을 개선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또 그 활용도는 혈액 단백질 감자, 설사 백신 바나나, 과즙 형태로 약물과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식물, 인슐린을 함유한 콩, 복합 비타민제를 함유한 오렌지 등 무궁무진할 거라고 예견한다. 생명공학 기업들은 얼마 전 유전자 조작으로 베타 카로틴을 첨가한 '황금 쌀'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GMO 기업들과 그 옹호자들은 이 쌀로 수백 명의 실명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베타 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어 비타민 A 결핍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비타민 A 결핍증은 대부분 영양실조 상태에서 온다. 그러므로 비타민 A 결핍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채소 등 비타민 섭취를 하면 해결이 된다. 그런데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충분히 영양섭취를 하지 못해 비타민 A 결핍증이 생기는데 그런 사람들이 더 비싼 황금 쌀을 구입할 수 있을까? 이러한 시각은 질병을 단지 몇 가지 영양소의 결핍으로 보는 환원주의적 시각에서 기인한다. 질병은 몇 가지 영양소의 결핍과 같은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사회, 경제, 정치적 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GMO는 이렇듯 생명의 다양성을 해침으로 인해 생명 자체를 위협하며 맛은 물론이거니와 영양적으로도 좋지 않으며 세계 농업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오로지 초국적 기업인 GMO 생산업체만 배 불리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생명의 건강을 지키고 인류의 생명줄인 농업을 지키기 위하여 GMO와 결투를 벌여야 한다. 그런데 GMO 생산회사는 막강한 자본과 그들을 추종하고 지원하는 법률가를 포함한 인적 네트워크로 인하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이에 저자는 GMO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첫째는 인증된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유기농 제품이 비싼 듯 하지만 토양을 살리고 오염된 물을 맑게 하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또 음식을 먹는 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까지 포함하면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 

 

다음으로는 텃밭을 일구어 자신이 먹을 것을 직접 기르는 것이다. 텃밭 가꾸기는 아이들의 교육에도 유익하다. 또 텃밭은 우리들만의 작은 씨앗 은행 역할도 하게 된다. 세 번째는 달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GMO를 상대하는데 달력이 무슨 소용인가하고 의아해할 것이다. GMO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다. 그로 인해 계절을 가리지 않고 포도나 오렌지 등이 수입된다. 이는 수출국의 농민들이 수출용 상품을 생산하는 계약직 노동자로 전락하게 만든다. 이 시스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품을 소비하는 것이다. 달력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품을 표시해놓고 소비한다. 제철 식품을 구입하는 것은 우리 각자 살고 있는 지역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지역 농업을 강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지역 단체나 주변 사람들과 연대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단체에 가입하는 등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다국적 기업은 세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정보를 통합하고 자원을 공유하여 이익을 극대화 시켰다. 그와 함께 세계 각 지역의 민중들이 피해자가 되고 있으며 GMO의 문제에 대하여 공감을 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각자의 공동체와 나라에서, 그리고 국제적인 차원에서 GMO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25년 전 네슬레 불매 운동 활동가들은 66개 나라에서 효율적인 국제 활동가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