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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웃어 보자구요

하늘벗삼아 2012. 10. 29. 16:16



흥부 와 놀부 형제 내외는 같은 날 같은 시에 세상을 하직하고 지옥과 천국의 갈림길에서 다시 만났다.드디어 흥부 내외 와 놀부 내외가 하느님 앞에 섰다.



하느님: 흥부,놀부는 듣거라.지금 너희들 앞에 똥통 과 꿀통이 있느니라.

            각자 어느통에 들어 가겠느냐? (놀부 잽싸게 먼저) 



  놀부: 저는 꿀통에 들어가고싶습니다.



하는님:그런가? 하는 수 없군.놀부는 꿀통에 흥부는 똥통에 들어갔다 나오너라.
          (두사람은 하느님이 하라시는대로 했다)



하느님: 너의 형제는 마주서거라.그리고 서로 상대의 몸을 핥아라(놀부는 죽을 상) 

 


        <<<<<<<<  한 참 후 >>>>>>>>>

 

 



하느님: 흥부 아내 와 놀부 아내는 각자 어느 통에 들어갔다 나오겠느냐? 
         (놀부 아내는 얼른 놀부를 쳐다본다.놀부는 똥통에 들어가라는 눈짓을 한다,)


놀부아내: 저는 똥통에 들어가고 싶어요.

 


하느님: 오,그러냐? 하는 수없지.

          놀부 아내는 똥통에, 흥부 아내는 꿀통에 들어갔다 나오너라.
          (두 여인은 하느님이 시키시는대로 했다.)

 

 


하느님: 지금부터 흥부 와 놀부는 각자 아내 와  마주 서거라.

          그리고 각자 자기 아내의 몸을 깨끗이 핥아 주어라.

 

 

 

 

 

 

 

 

 

 

<<<<  놀부 드디어 기절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