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병(甁)에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병,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
통(桶)에 물을 담으면 물통이 되고 똥을 담으면 똥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그릇,
김치를 담으면 김치그릇이 됩니다.
병(甁)이나 통(桶)이나 그릇은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쓰임으로 오래 쓸 수도 있고 허드레 일에 일회용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꿀 병이나 물통이나 밥 그릇 등, 좋은 것을 담은 것들은 자주 닦아 깨끗하게 하고, 좋은 대접을 받습니다.
요즈음엔 모든 병, 통, 그릇들이 일회용 입니다.
곧바로 버려지는것이죠.
손수건이 아닌 휴지 처럼...
수많은 종이컵, 물병, 용기들...
플라스틱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부딪쳐부숴진 아주작은 플라스틱은....
프랑크톤 처럼 지구상 온 바다에 떠돌아다닌다.
플라스틱이 넘치는 바다
인간은 지치지 않고 바다를 더럽힌다.
지금 바다의 표면은 플라스틱 천지다.
놀랍게도 해양쓰레기의 90%가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FE638506398D833)
▲ 노란색 점들로 표시된 곳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
(Great Pacific Garbage Patch)'. 하와이 주변에 형성된 두개의
거대한 쓰레기 섬으로 하와이 북단의 덩어리 하나만
한반도의 6배에 달한다. © 그린피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0678385063993F2F)
▲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 ©그린피스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이것들과 똑 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인자하고 후덕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인색하고 심술 굿은 사람이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마음속에 담겨 있는 것들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이냐’ 또는 짐승이냐, 로 구분된다는 말입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오직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실천하는 지혜로운 우리들이 됩시다.
묻고싶습니다!!!
당신의 몸은 어떤 병인가요? - 욕심, 증오, 심술,
당신의 마음엔 플라스틱 처럼 넘쳐나는 쓰레기는 없습니까??
지구엔 쓰레기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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