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님이 오시는지

하늘벗삼아 2012. 9. 4. 01:16


 

 

 



 




     

     

     

        
        님이 오시는지
        
        박문호 시/김규환 곡/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메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가끔 한적한 산길을 걸어가면서 잘 흥얼거리는 노래입니다
        그러면 아시죠,  영혼이 깃든  노래 죠.
        그리고 누군가가 그리울 때도 부르곤 하지요.
        이 노래는 나의 사춘기시절 합창단에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구요.
        나는 그 합창단에서 아내를 만났고, 13년 연애하고 결혼 했지요.
        두 아이를 같이 키워 가며 함께 늙어 가고 있지요.
        사람은 나이 먹으면서 추억을 함께 먹나 봅니다.
        그래서 "남자는 나이를 마음으로 먹는다."라고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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