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발전소/Thinker 사색의 날

화안내고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하늘벗삼아 2015. 4. 2. 06:30



 











 

 

 

1. 일단 웃겨라

 

유머는 일단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화자에게 호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웃기는데 젬병이라면 마음껏 웃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적당한 리액션과 박장대소는 듣는 이의 필수 조건이다.

 

2. 소식에 능하라

 

말주변은 천성이다. TV에서 본 배꼽을 잡는 이야기도 왠지 내가 하면 김이 빠질 때가 있다. 웃기는 재주 없이 대화를 주도하고 싶을 땐 각종 소식에 귀를 기울여보자. 연예가십부터 정치사회,문화계이슈, 그리고 친구의 다반사와 친구의 친구 연애사까지. 두루두루 주변머리를 굴리면 대화에 뒤쳐지는 일은 없다.
단 귀를 막고 자기말만 쏟아내면 곤란하다.

 

3. 4하원칙,3단논법을 기억하라

 

말주변이 없다면 4하원칙과 3단논법만 기억하면 된다.
언제,어디서,누가,무엇을 이면 이야기는 굴러간다.

여기에 3단논법까지 활용하면 상대의 마음을 살 수도 있다.
스티브 잡스의 감동만점이었던 스탠포드대학교 졸업 연설도 3단 논법의 미학이었다는 사실.!

 

4. 질문을 질문하라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보면 페이스북을 만들어 가장 젊은 억만장자가 된 마크주커버그가 상대 변호인의 질문에 토를 달며 되받아 친다. 질문 속 오류를 잡아내거나, 디테일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대화를 자신의 리듬으로 이끌었다. 정답이 꼭 그럴싸한 답변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질문을 되물으며 생각할 시간을 마련하고, 질문을 반박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는 꼼수가 때로는 필요한 법이다.

 

5. 주장과 공감의 밸런스를 맞춰라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리듬을 맞추기 위해 한발 물러나는 미덕이 중요하다. 대화는 말하고 듣는 걸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상대를 관찰하고 분위기를 함께 공유할 때 비로소 소통의 문이 열린다.

 

6. 배짱과 자신감을 갖춰라

 

쑥스러움을 타고 넘어야 한다.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갈고 닦은 유머가 한 움큼이어도 쑥스러움이 비집고 들어와 길을 막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인도의 유명한 요가수행자 파타잘리가 쓴 책(요가수트라)에는 주의력을 확장할 때 자신의 언어가 자연스레 나온다고 쓰여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해결법은 꾸준히 말을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