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식품(GMO)의 심각한 문제점
생명공학의 발달은 인류에게 암영을 드리우는 큰 재앙이 되고 있다. 생물체의 유전자 중 필요한 것들을 인위적으로 분리하거나 유전자를 주입하여 결합해 내어 제초제 저항력을 높이고 병충해 저항력, 높은 당도, 과즙, 영양분 다량함유, 유해물질내성, 환경 저항성 등을 높이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 품종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06년 3월 현재 세계 GMO현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19개 작물에 171개의 품종이 상품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미국의 GMO식품은 콩, 옥수수, 감자, 토마토, 호박, 유채를 비롯한 70여종이며 그 중 많은 품목들이 한국에 수입되고 있다.
2003년 이후 국내 GMO식품 수입신청은 모두 20건으로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수입이 허가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벼, 감자, 고추, 배추, 오이, 들깨 등을 포함한 40여종의 GMO식품이 시험 재배되고 있으며 이중 상당 부분이 상품화 되었다.
미국의 일반 가정에서 식탁에 오르는 식품 중에 GMO식품이 약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 식탁에 오르는 유전자 변형 식품도 비슷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혹자는 더 많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주로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 콩이나 옥수수가 우리는 식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유전자 조작 식품
(부산일보, 2006. 03.14)
콩 |
된장, 고추장, 간장, 두부, 두유, 콩나물, 식용유, 선식, 버터, 마가린, 마요네즈, 스파게티, 커피크림 등 |
옥수수 |
콘셀러드, 콘스낵, 팝콘, 옥수수유, 씨리얼, 물엿, 과자, 사탕, 빵, 맥주, 콜라, 사이다, 스프, 당면, 과자류 등 |
감자 |
프라이드, 포테이토, 녹말가루, 건조감자, 당면, 스낵(과자류) 등 |
토마토 |
케첩, 주스, 스파케티 소스, 파스타, 피자소스 등 |
면하 |
식용면실유, 땅콩버터, 참치통조림, 스낵 등 |
유채 |
카놀라유(샐러드 드레싱, 마가린, 과자 등) |
콩 |
된장, 고추장, 간장, 두부, 두유, 콩나물, 식용유, 선식, 버터, 마가린, 마요네즈, 스파게티, 커피크림 등 |
옥수수 |
콘셀러드, 콘스낵, 팝콘, 옥수수유, 씨리얼, 물엿, 과자, 사탕, 빵, 맥주, 콜라, 사이다, 스프, 당면, 과자류 등 |
감자 |
프라이드, 포테이토, 녹말가루, 건조감자, 당면, 스낵(과자류) 등 |
토마토 |
케첩, 주스, 스파케티 소스, 파스타, 피자소스 등 |
면하 |
식용면실유, 땅콩버터, 참치통조림, 스낵 등 |
유채 |
카놀라유(샐러드 드레싱, 마가린, 과자 등) |
유전자 조작을 통한 식물 백신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멕시코 과학연구원이 2004년 8월 9일에 밝힌 바에 의하면 토마토와 바나나 변형을 통해 경구용 백신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위장병, B형간염, 콜레라와 말라리아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나아가 암 예방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서로 다른 질병유전자를 토마토와 바나나의 배아에 심어 시험관에서 5센티미터까지 키우고 비옥한 토양으로 옮겨서 일반적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DNA에 병원체의 DNA가 섞일 때 돌연변이로 새로운 질병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토마토나 시금치, 당근을 먹으면 독감뿐 아니라 에이즈,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땅콩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전자 조작 식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 코넬대 찰스 안첸 박사는 여행설사병을 일으키는 대장균 백신이 함유된 감자를 먹은 사람 11명 중 10명에게서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그는 또한 바나나로 B형 간염 백신을 만들어 비슷한 효과를 얻어 냈다.
독일 기센 대학 야파고리 이마니 박사팀도 지난해 B형 간염 백신을 만드는 당근을 임상 시험 중이며 미 마운트시나이의대 휴 샘슨 교수는 땅콩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는 감자를 개발했다. 몇 년 안에 먹는 백신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결국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냉철히 생각해 봐야 한다.
현재까지 제기되고 있는 유전자 조작 식품의 위해성
1.인간의 유전자에까지도 유해한 영향을 끼치며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
한 유전자가 다른 종에 도입되는 경우 새로운 물질이 생산되므로 독성을 나타내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인류 역사상 검증되지 않은 DNA를 인간이 섭취하게 될 때 세포의 돌연변이와 예상치 못한 유해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GMO가 아닌 프라스틱류, 스티로폼, 비닐류 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비스페놀A, 노닐페놀, 프탈레이트 등)에 과다 노출, 혹은 ‘환경 호르몬’이 상당량 검출되는 식품류를 일생생활 중 장기간 섭취 시에도 성(性) 조숙증, 성(性)의 중성화 등의 비정상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음식물과 같은 요인에 의해서 인간의 유전자가 유해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은 분명하다. (‘KBS스페셜 339회 위험한연금술 유전자 조작 식품’, ‘SBS스폐셜-환경호르몬의 습격’& 아래 5번 참고)
2.항생제 내성 유전자가 장내 박테리아와 병원균에 확산되면서 인체 내 항생제 내성이 증대될 수 있다. 영국의료연합(BMA)은 1999년 5월 18일 유전자조작식품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가 인체 내 항생제 내성을 키움으로써 건강상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3.인체의 면역체계와 질병 저항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1998년 8월, 영국 로웨트 연구소 푸스타이 박사의 주도로 유전자변형감자를 먹인 쥐 실험에서, 쥐의 면역체계와 질병 저항력이 크게 떨어짐을 밝혔다.
4.통제 불가능한 슈퍼 바이러스와 슈퍼 잡초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해충 및 제초제 저항성 GMO가 갖고 있는 저항성 유전자는 쉽게 생태계 속으로 전이되며, 그 결과 해충과 잡초들이 저항성 유전자를 가지게 됨으로써 약으로 통제할 수 없는 슈퍼잡초와 슈퍼해충이 탄생하게 되어 방제가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겪게 될 우려가 있다.
5.장내에 항생제 내성이 극도로 증대된 바이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체내에 해로운 바이러스를 활성화시키거나 세포 감염으로 인하여 질병 바이러스를 재활성화 시키거나, 운반체(벡터) 자체가 세포 내로 들어가서 치명적인 병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독일 예나 대학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유채를 먹은 벌의 장속에서 유전자 조작된 DNA를 발견해냈다.
2000년 5월, 유전자 조작 유채의 꽃가루를 먹은 벌의 장 속에서 유전자 조작된 DNA가 검출됨으로써, GMO 속의 유전자가 이를 섭취한 동물과 사람에게 전이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즉 새로운 유전자가 세포의 DNA 속으로 삽입되어 세포 자체의 엉뚱한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할 수도 있어서 그 부근 유전자 집단의 조절을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미처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6.식물 간에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다양한 병원균 사이에 병독성이 확산됨과 동시에 새로운 병원성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7.생태계의 순환구조를 파괴한다.
8.미국 환경청(EPA)에서는 GMO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2005년 초에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농약을 스스로 만들어내서 해충을 죽일 목적으로 만든 유전자조작 Bt 옥수수는 제왕나비에 저항력이 있는 박테리아 (Bt 균, Bacillus thuringiensis) 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투입한 내충성 옥수수이다. 농부들이 Bt 옥수수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여러 가지이다. 첫째, 살충제 뿌리는 양이 상당히 줄어들게 되어, 시간, 돈, 인력 공수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옥수수가 익충까지 죽이고 해충의 내성을 급속도로 높임에 따라, 그 속도를 늦추기 위하여 Bt 옥수수를 재배할 경우에는 일정비율(20%) 경작지에 피신처(비GMO 옥수수 경작지)를 만들어 줘야 되게 되었다.
간단히 말하면 바이러스 내성균을 가진 옥수수 종자를 만들었더니 익충까지 죽였다는 것이다. 결국 BT독소는 익충이나 미생물을 죽여 유기농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옥수수의 살충독소 유전자가 생태계에 들어가 다른 곤충이나 잡초와 결합될 경우 더욱 해로운 작물을 만들어 내거나 다른 많은 종류의 유익이 되는 야생초를 죽일 가능성이 있다.
유전자 조작의 폐단은 조류에도 나타나는데 1999.12.2 미 퍼듀 대학교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지는 유전자 조작된 물고기 한 마리가 40세대 내에 물고기 무리 전체를 전멸시킬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전자 변형 식품(GMO)을 피할 수 있는 방법
1.미국산 콩(대두), 옥수수 등은 대부분 GMO이기 때문에 가급적 수입 농산물은 피하는 게 좋다.
2.유전자가 조작된 콩과 옥수수가 첨가되는 식품류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식품(과자, 빵, 라면, 음료수, 아이스크림, 케찹, 치즈, 땅콩버터, 샐러드 드레싱, 콜라, 젤리, 시럽, 고기, 패스트 푸드 등)이다. 때문에 인스턴트 식 품보다는 채소, 과일류를 선택하는 편이 좋고, 한걸음 더 나아간다면 유기농재배한 채소와 과일류를 구입하는 것이 좋 다.
3.대두유, 면실유, 옥수수유, 카놀라유 등 대부분의 식용유들은 GMO이기 때문에 포도씨유, 올리브유와 같이 비교적 GMO에 덜 노출된 기름을 사용할 수 있다.
4.마트에서 식품을 고를 때 항상 ‘식품 첨가물 표기’를 확인하라.
5.검증된 국내 유기농농산물 마트, 인터넷 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유기농제품을 구할 수 있다.
6.토종 종자를 획득, 보관하여 텃밭을 이용해서라도 작물을 직접 재배하여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 할 수 있 겠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날 행해지고 있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신품종을 만들어 내는 일, 다른 종간의 교배와 혼종을 금지시키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육축을 다른 종류와 교합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레 19:19)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러한 먹는 것, 입는 것에서의 분명한 구분은 우리를 영적으로 온전하게 보호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식주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원하신다. 유전자 변형식품이나 인간복제는 결국 인간을 치명적인 재앙으로 몰아넣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죄악들은 우리의 의식주의 개혁을 더욱 분명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가능하면 우리가 시골에 우리의 터전을 잡고 손수 좋은 씨앗을 보존해 농사를 지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최고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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