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
제5회 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 쉬라 레인의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은
낙농업계의 속사정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유의 놀라운 진실에 관해 말하고 있다.
‘우유=완전식품’ 은 낙농업계가 만들어 낸 신화.
다큐멘터리에서 감독이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질문에 ‘그렇게 들어와서’ 혹은 ‘광고에서 봤다’ 라고 대답했다. 미국의 경우, 우유나 유제품에 대해 발표된 연구 논문 중 대부분이 우유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연구이다. 긍정적 측면에서 우유의 완전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 연구 논문은 단 3개에 불과하다. 그 3개의 논문도 미국 낙농업계에 속한 한 학자가 발표한 동일인의 논문이라고 한다.
우유가 최고의 자연식품이라는 말은 과학적 연구성과의 결실이라기 보다 '전국낙농위원회'가 제공한 자료에 불과하다. 그것은 그들의 광고에 의해 일방적으로 주입된 상식이다. 실로 전국낙농위원회는 광고에 막강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한치의 의심 없이 받아들였고, 결국 이는 정설처럼 되었다.
엄마도 학교도, 속았다. 이익단체의 광고에 속아 내 아이, 우리 아이에게 불완전한 식품을 강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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