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것들/소리...

비제/진주 조개잡이 (Opera `Les Percheurs de Perle`)中 귀에 남은 그대 음성

하늘벗삼아 2013. 8. 29. 23:10


Placido Domingo in Pearl fisher


귀에 남은 그대 음성
Je crois entendre encore



Je crois entendre encore, 내가 다시 들은 것 같다,
Cache sous les palmiers, 야자수 아래 숨어서,
Sa voix tendre et sonore 그 목소리를 부드럽고 낭랑한
Comme un chant de ramier! 마치 산비둘기 노래처럼!
O nuit enchanteresse! 오 매혹적인 밤이여!
Divin ravissement! 숭고한 황홀경이여!
O souvenir charmant! 오 매혹적인 추억이여!
Folle ivresse! doux reve! 광적인 취기여! 달콤한 꿈이여!

Aux clartes des etoiles, 투명한 별빛 아래,
Je crois encore la voir, 내가 그녀를 다시 본 것 같다,
Entr'ouvrir ses longs voiles 긴 베일을 살짝 열고있는 그녀를
Aux vents tiedes du soir! 훈훈한 저녁 바람에!
O nuit enchanteresse! 오 황홀한 밤이여!
O nuit enchanteresse! 오 매혹적인 밤이여!
Divin ravissement! 숭고한 황홀경이여!
O souvenir charmant! 오 매혹적인 추억이여!
Folle ivresse! 광적인 취기여!

doux reve! 달콤한 꿈이여!

Charmant souvenir! 매혹적인 추억이여!
Charmant souvenir! 매혹적인 추억이여!



Georges Bizet(조르쥬 비제)

작곡가/프랑스-파리/1838-1875/파리음악원
수상/1857년 로마대상 작곡 콩쿠르 대상 (칸타타 클로비스와 클로틸드)
아버지는 성악교사. 어머니는 피아니스트


Georges Bizet는 오페라 음악에 뛰어난 작품을 남겼는데 어느 것이나
등장인물의 정확한 표현, 빈틈 없는 무대구성, 세련된 작곡기법과
새로운 맛으로 당시의 오페라계에 큰 자극을 주었다.

1863년 이국적인 선율의 3막 오페라
(진주잡이 Les Pecheurs de Perles)를 작곡하였는데
이 작품은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비제의 최초의 중요한 작품이다.



그의 대표적인 (카르멘Carmen/1875)은 노래도 음악도 낭비가 없으며,
극과 음악이 잘 융합되어 있다. 이는 프랑스의 노래답게 샹송이나 쿠플레를 도입하였다.
이국 정취가 많이 풍기는 이 곡은 그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뛰어났다.

오페라 줄거리

미개한 시대 세이론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1남2의 삼각관계
이 음악은 제1막에서 진주조개 잡이를 하는 나디르(남2중에 한사람)가
혼자 남아서 어부들의 수호자 여 사제인 레일러(여1)와 절벽에서 재회하면서
지난 날 밤의 추억을 되세기며 그녀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었노라고 하면서
애잔하게 부르는 아름답고도 달콤한 아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