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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효소 만들기

하늘벗삼아 2013. 5. 24. 15:32

미나리 효소 만들기

 

    - 미나리와 설탕은 무게기준 1:1로 준비한다.

 
1. 항아리를 세척하고 뜨거운 물을 수건에 적셔 항아리를 닦는다...살균
2. 미나리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척하여 응달에서 물기가 가시자마자(시들지 않게) 3-5cm

    잘라 준비한다.
3. 항아리에 자른 미나리를 10cm가량 넣고 설탕을 뿌려준다. 나머지 미나리는

   설탕과 버무려 항아리에 넣는다넣으면서 압력을 주어 미나리가 압착되도록 한다

                4. 맨 윗 부분은 설탕으로만 2cm정도 덮어준다.  
                5. 2-3일에 한 번씩 뒤집어 준다...거품이 일어나지 않을 때 까지
                6. 거품이 전혀 일어나지 않으면 10일 후쯤 거른다.
                7. 거른 후 서늘한 곳에서 2차 숙성을 하고 물과 적당량을 섞어 12-72시간 사이에 음용한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내 건강의 열쇠 ‘효소’
한겨울인데도 벌써 봄을 준비하는 시골 아낙이 있다. 바로 천안시 동남구 북면 명덕리

황경화(54·여·아래사진)씨다. 황씨는 15년 전 남편과 함께 버섯농사를 짓기 위해 명덕리에 터를 잡았다.

한 해 두 해 버섯농사일이 버거워지면서 두통과 변비가 그를 괴롭혔다. 온갖 약을 다 써도 소용이 없던 그에게 ‘몸에 좋은 것은 다 들어갔다’ 며 마을 어른이 챙겨준 것이 바로 효소였다. 꼬박 일주일을 챙겨 먹고 건강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친 김에 효소만 먹으며 단식을 했다. 그의 건강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졌다.

옆에서 지켜보던 남편도 어느새 효소 마니아가 됐다.

그를 괴롭히던 갖가지 병이 사라지자 농사일 보다는 효소 연구에 몰두했다. 3년 넘게 독학으로 효소 담기에 열을 올렸던 그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문을 두드렸다. 때마침 농산물 가공 전문인력 양성(약초가공반) 교육 과정이 개설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궁금했던 것 중 ‘효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왜 설탕을 넣는지, 효소는 항아리에 숙성해야 하는지’ 등을 한국효소발효교육원 서정만 원장에게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교육을 통해 효소를 담글 때 재료는 잘게 썰어야 설탕과 닿는 면적이 많아 삼투압 현상이 고르게 일어나고 유효성분이 많이 빠져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발효된 당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배웠다”고 말했다.

꽁꽁 언 땅에서도 봄 싹이 보인다
봄바람에 꽃다지, 쇄별꽃 싹이 고갤 내밀면 황씨의 마음은 다급해진다. 어린잎을 채취해 항아리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가 채취하는 산야초 종류는 다양했다. 쑥, 질경이, 칡순, 솔순, 찔레순, 청미래덩쿨순, 산국순은 지천으로 널려 있다.

 

 5월 말경에는 매실, 감잎, 보리수가 마을을 뒤덮는다. 씀바귀, 민들레, 수세미, 늙은 호박, 모과, 석류, 무, 당근도 좋은 재료다. 때로 도시 사람들이 미나리, 달맞이꽃 등을 뿌리까지 뽑아 초토화 시키는 것을 볼 때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그럴 때면 뒤꽁무니를 따라 다니며 산교육을 시키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1년이 안된 것은 아예 맛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그는 “관심을 갖고 보니 사방에 약초가 있었고 몸에 좋은 재료들도 많았다. 우리 집 항아리 속에는 100여 가지가 넘는 산야초들이 5년째 삭혀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은율산방엔 누구나 와도 좋다

황씨는 5년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지금의 집을 마련했다. 발효장을 만들 수 있다는 기쁨에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다. 담장은 오고 가는 사람들이 정겨움을 느낄 수 있도록 흙으로 발랐다. 벌써 3년째 집수리를 남편과 함께 하고 있다. 점점 손때가 묻어가는 그의 집 이름은 ‘은율산방’이다. 집 주변에 밤나무가 많다 보니 밤꽃이 피면 온통 은색 빛을 띠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는 “북면은 자연군락이다. 새벽에 눈뜨면 휘파람새가 휘파람을 불고, 소쩍새, 뻐꾸기, 도롱뇽이 운다.

북면 냇가 둑에는 반딧불이가 스물 스물 기어 다닌다. 이런 천혜의 자연조건이 갖춰진 곳에 은율산방이 있다는 것은 감격” 이라고 말했다.
 또 “살림하기엔 작은 편이지만 ‘무슨 복이 많아 이 집이 내 집이 됐나’ 라는 생각을 한다. 항아리 놓을 자리가 생긴다는 것에 만족한다. 봄볕이 은율산방의 담을 넘을 즈음엔 사람들이 북적여 할 일은 몇 곱절로 늘어나겠지만 효소로 장사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저 탁월한 효과를 알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누구라도 찾아오면 반갑게 맞을 생각”이라며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경민 객원기자


◆효소(酵素, enzyme)=생명체 내 화학 반응의 촉매가 되는 여러 가지 미생물로부터 생기는 유기화합물이다. 모든 생물의 세포 속에는 여러 종류의 효소가 있으며, 효소의 촉매 작용에 의해 생명이 유지된다. 현대인의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환경으로 체내의 효소 부족 현상을 가져오기 쉽다. 따라서 효소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면 체내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신체의 기능이 원활하도록 도와서 건강 유지나 증진에 도움이 된다.

 

 [ 야채효소 만드는 법 ]
1. 원료야채
사람이 먹는 야채나 들풀이면 무엇이든 원료로 가능하다. 그러나 배추, 무우 등 수분함량이 너무 많은 것은 원료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를 보면 케일, 신선초, 컴프리, 당근, 시금치, 미나리, 상추, 쑥갓, 열무, 달래, 냉이, 더덕, 도라지, 인삼, 취나물, 참나물, 비듬, 부추, 쑥, 솔잎, 생강, 칡뿌리, 무우잎, 계피 등으로 농약이나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2. 원료야채 손질
원료로 사용할 야채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 그늘에 널어 남은 물기가 마르면 2`~3cm 길이로 잘라 골고루 섞는다.

3. 제 조
준비한 야채의 무게만큼 흑설탕을 야채와 섞어 단지에 넣어 힘들여 꾹꾹 눌러 다진후 넓적한 돌을 끓는 물에 소독해서 눌러 놓는다. 이때 주의해야 할 일은 단지도 깨끗이 소독하고 손도 깨끗이 해서 가능한 한

잡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4. 발 효
단지위를 한지(문종이)로 덮어 고무줄로 묶은 후 바늘구멍을 3개 낸다(꼭 바늘을 사용할 것).

이렇게 해서 겨울철에는 따뜻한 곳에 여름철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48시간 정도 후부터 복작복작 술익는 소리가 들리면서 향내가 풍긴다. 발효기간은 여름철이 일주일 정도이고 겨울은 2주 정도이나 일단 술익는 소리가 없으면 발효가 끝난 것으로 보고 깨끗이 싸서 즙만 다시 단지에 넣고 찌꺼기는 버린다(버릴 것이 아니라 화분에 거름으로 쓰면 좋다).

5. 숙성 및 보관
서늘한 곳에 1백일 정도 두면 숙성이 되는데 만약 다시 거품이 나고 발효가 진행이 되면 즙무게의 1/3만큼 설탕을 넣어 설탕이 녹도록 지은후 창호지로 뚜껑을 싸고 덮어 놓았다가 1백일 후 먹으면 된다.

6. 먹는 법
원액을 그대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약 4~5배의 물을 타서 마셔야 하므로 컵에 조금 부어 물을 타서 저어 마시는데 아침, 저녁 혹은 수시로 커피나 차 대신 상용하면 변비,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

7. 참고사항
단지속은 부탄가스토치로 조심해서 소독하면 편리하고(폭파조심), 만약 유리단지에 담을 경우는 겉을 검은천이나 종이로 싸서 빛이 못들어가게 해야한다.

 

청정지역 가창의깨끗한물과 바람을 맞고 자란 봄미나리10kg을 씻어 짧게잘라 흰설탕7kg에 버무려 항아리에 꼭꼭눌러담아7일간 잘뒤적이며 잘 발효시켜 즙을 짜낸다음의 미나리 랍니다

항아리에 담을때는 꼭죽염도 300g얹어주었구요 쌀포대 속지를 덮어 고무줄로 단단히 묶어

개미나 하루살이들이 들어가는것도 막아주는것도 잊지 않았죠..^^

 

 

 

미나리 에서 쪼르륵 흘러나온 미나리 효소랍니다 .

향긋한 미나리향이 끝내줘요^^ 

 

 

바구니로 한번거른 효소에는 이런 잔여물이 있어

요~런 고운채에 한번더 걸러줘야해요

 


 고운 채에 거른효소의 양에 맞는 항아리에 넣어

그늘에서 다시6개월간잘 숙성할꺼예요

 

 

이고마운 미나리는 양파망에담아 따끈한물을 받은 욕조에넣어피곤한 울남편의 피로회복을

위한 효소목욕제로 썼어요.

효소목욕을 마친 신랑..물을 그냥버리기가 아깝다며 그냥두고 나온거있죠 ㅎㅎ몸의피로도

풀렸겠지만 온집안에 향긋한 미나리향이 인공 방향제 향보다 훨씬 좋아요시원한 바람을 쐬며

잘숙성할 미나리효소 6개월 후에 우리 함께 맛보자구요~~

 

 

 

                        미나리효소 6개월 후에 음용                                    

 

1년여 동안의 고생이 빛을 바랜순간 ㅋㅋ 이렇게 잘담아서 오늘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완성

 

 ** 미나리 효능
미나리 발효액 알콜투여 흰쥐의 간기능관련 효소활성에 미치는 영향”
미나리 발효액은 간을 보호하여 간질환을 예방, 치유하는 효능이 있는 기능성 식물로 인식되어

민간요법에 널리 애용되고 있어 이를 과학적이고 학술적으로 적립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했다.

흰쥐에 10개월간 알콜을 투여하여 만성 알콜중독 상태를 유발시킨 다음 5일동안 미나리 발효액을

투여한 결과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1) 효능 
- 숙취해소 및 고혈압
- 습열황달, 수증, 임질, 유행성이하선염, 나력(결핵성인파전염)등에 좋다.
- 여성의 월경불순 및 냉에 효과
- 변비와 이뇨작용에 효과
- 지방간이나 간염 등의 각종 급성간질환
- 위산과다 등으로 위가 아플 때
- 불면증 해소 및 해열에 효과

-식초 대용으로 효과


(2)성분 : 단백질, 지방, 섬유질, 칼슘, 나트륨, 인, 철분, 당분, 비타민2, 비타민C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미나리는 한약명으로는 `수근 (水芹)`이라 하며,

기원전 480년의 여씨춘추(呂氏春秋)에도 그 기록이 존재할 정도로 오랜 세월동안 인류의

음식사와 함께 해왔다.
조선 세종 시대에 간행된 본초 서적인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따르면,

미나리는 성미(性味)가 감(甘),신(辛), 량(凉)하여 청열리수(淸熱利水-열을 내리고 부기를 가라앉힌다)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름철 구갈, 황달, 부종, 대하(帶下)등의 병에 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미나리가 대소장(大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며, 김치를 담궈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미나리는 현대 약리학적으로도 비타민 A, B1, B2, C 등이 다량으로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는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하는 한편, 심한 갈증을 없애고 열을 깨끗이 내려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미나리의 중금속 해독 및 수질정화기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하수처리장이나 축산 폐수장의수질정화물질로도 보급되고 있으며, 복어탕을 요리할 때넣으면 복어의 독을 중화시킬 수도 있다. 또한, 가래를 삭히는 효과로 매연이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미나리의 효능은 이것만이 아니다.
이 외에도,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식물성 섬유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험이 있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최근에는 혈압을 내리는 약효도 인정되고 있으며, 심장병, 류머티스, 신경통,

식욕증진 등에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알려지고 있다.


 깨끗한 지하수물로 하나하나 다듬은후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미나리와 설탕을 일대일 비율로 섞어서 항아리에 담습니다 

 

 6개월동안 발효시키고 다시 6개월을 숙성시킨후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맛이 아주 잘들었네요^^약간 새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것이..

입에 쫙쫙 달라붇는 느낌이라고 해야할려나....암튼 맛있네요  

 자연산 돌미나리.

설탕과 함께 담았는데 색이 붉게 나오죠.

이게 자연산 돌미나리에 위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는데요. 귀농초보자라 그런가요?

암튼 앞으로 자연산 돌미나리로 효소와 엑기스를 만들어 보기로 마음을 먹고

열심히 배워 자연산돌미나리에 위력과 성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미나리의 약용성분 

미나리는 <동의보감>과 <본초습유>에 이르면 수근 혹은 수영이라 하여 

잎과 줄기를 귀한 약제로 사용하였으며,음주 후에 두통이나 구토를 없애고 심장병, 류마티스, 부인병, 비만증,  두드러기, 땀띠, 동상, 아토피, 관절염, 당뇨, 월경통, 황달 등 간에 좋은 물질 콜린산과 실리마린, 아스파라긴 산이 들어있어 간장약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혈압을 내리는 약효로도 인정되어 고혈압 환자가 즐겨 찾고 있으며 중금속 해독 능력이 뛰어난 대표적인 식품으로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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