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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 왈츠" (NATASHA'S WALTZ)

하늘벗삼아 2012. 12. 14. 22:26


 

지금도 기억나는 정겨운 지명 대전극장통... 미락통...

대전극장에서 보았던 영화  "전쟁과 평화" 중에서....

지금도 눈에 선한 모습들..... 하얀설원.. 춤...  중에서 - "나타샤 왈츠" (NATASHA'S WALTZ)

 

 

줄거리

청년 공작' '안드레이'는 '영지 벽촌'에 은둔하고 있는 아버지와 누이 동생 '마리아'에게 만삭이 된 아내를 맡기고, '크로우조프 장군의 부관'으로 일선으로 출발합니다.

이 전쟁이야말로, 그에게는 '빛나는 미래'와 '영광'을 안겨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안드레이의 친구로, 유학에서 갓 돌아 온, 피에르는 모스크바 굴지의 자산가 '베조호프 백작의 사생아'였지만, 백작의 사후, 그의 유언에 따라, 전재산을 상속받고 일약 '사교계의 총아'가 됩니다.

여기에 눈독을 들인, 후견인 '크리킨 공작'은 미모가 뛰어나지만 품행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자자한 자기딸 '엘렌'을 피에르와 결혼시키려고 획책하고 무난히 성공합니다.

 

안드레이는 '아우스테르리쯔 결전'에서 패배한 러시아 군으로 단신 군기를 들고 적진에 돌격하여 중상을 입지만, 문득 제정신이 들어 머리 위의 푸른 하늘을 쳐다 보고 그 장엄함에 크게 감동 합니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야심이라든지, 명예욕, 위대한 인물로 숭배하고 있었던 나폴레옹이 사실, 보잘 것 없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한편, 피에르는 결혼 후 친구 '드로포프'와 아내 '엘렌'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결투'를 신청하여, 상대를 쓰러 뜨린 후, 아내와 별거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선악이나 생사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지만, '프리메이슨'(1723년 런던에서 성립하여 전유럽에 퍼져, 인류를 위한 세계적인 평화와 행복의 실현을 목표로, 국제적인 조직을 가진 비밀 결사)의 지도자를 알게 되고, 새로운 신앙 생활에 들어갑니다.

전사한 것으로 알려 진, 안드레이는 뜻밖에 '영지의 벽촌'으로 돌아 온 바로 그 날 밤, 아내 '리자'는 '아들'을 낳다가 죽게 됩니다.

안드레이는 이미 자기 인생은 끝난 것이라 생각하고 영지에서 일생을 보낼 생각을 합니다.

'1809년의 봄', 안드레이는 '귀족 회의 용무'로, '로스토프 백작의 집'을 방문하고 생명력 넘쳐 흐르는 백작의 젊은 딸 '나타샤'(오드리 헵번)를 만나 마음이 강하게 끌립니다.

 

그 해 저물어 가는 어느 날, 두 사람은 무도회에서 다시 만나 곧 사랑에 빠져 약혼을 하지만 영지의 노공작의 반대로,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하고, 안드레이는 '외유'를 합니다.

그러나, 젊은 나타샤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피에르의 아내 '엘렌의 오빠' '아나톨리의 유혹'에 빠져, 사랑의 도피를 하기로 약속함에 따라서, 안드레이와의 약혼을 파기합니다.

 

'1812년', 다시 프랑스와 의 전쟁이 일어나고 안드레이는 포로지논 결전에서 중상을 입습니다.

러시아 군은 '패주'를 거듭하여, 마침내, '모스크바'를 적에게 내 주게 됩니다.

로스토프가에서는 가재를 운반하기 위해, 준비해놓은 마차로 부상병을 수송하기로 결심합니다.

나타샤는 부상병들 속에서 '반사 상태의 안드레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죄'를 사과하고 필사적으로 간호합니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숨을 거두고 피에르는 모스크바에 머물러 농민으로 가장하고, 나폴레옹 암살 기회를 노리다가, 프랑스 군의 포로가 됩니다.

아내 '엘렌'은 '전화'속에서도 연신 '난행'을 계속하다, '낙태약'을 잘못 먹고 몸부림치면서 죽게 됩니다.

전쟁은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고 모스크바에서 나타샤를 만난 피에르는 그녀를 깊이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그녀와 결혼을 합니다.

 

안드레이 여동생 '마리아'도 나타샤의 오빠 니콜라이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게 됨으로써, 이 작품의 스토리는 끝이 나게 됩니다.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스토리로써, '프랑스'와 '러시아와의 전쟁'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사랑과 불륜', '우정과 배신', '명예와 욕심'등 전쟁과는 별개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인간군상', 논쟁 거리'들 또한 나타납니다.

'진정한 평화'는 '사랑'이며, '전쟁과 사랑'의 극명한 대립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러시아 문학'은 '우리나라 근대 문학의 형성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줌으로써,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진보적인 성격'은, 일제 강점기의 우리나라 지식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1956년', '킹 비더 감독'에 의해,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 부으며, '미국의 유명한 배우', '헨리 폰다', '세기의 요정'인 '오드리 헵번', 그리고 '안드레이 역할'로, 실제 오드리 헵번의 남편이었던 '멜 화라'가 주연을 맡아서, 서로 호흡을 맞췄던 유명한 미국 영화입니다.

이 작품이 '소련'에서도 여러번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주제곡'으로 '나탸샤'가 춤을 출 때 나왔던 '나탸샤 왈츠'가 유명합니다.

영화 '전쟁과 평화의 명장면'을 즐겨 보시지요~


오드리라는 여배우도 삶을 내려 놓았다. 아주 의미있는 천사의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