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발전소/차와맛집..

에덴식당

하늘벗삼아 2012. 11. 27. 03:41




지리산에서 찾은 에덴식당의 산채비빔밥은 그 맛이 지상 천국이다.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 정령치 고개 아래에 있다.

 

 

 

 



 

 

 

 

 

 

 

 

 

 

 

 

 

 

 

 

 

 



지리산에서 찾은 에덴식당의 산채비빔밥은 그 맛이 지상 천국이다.

대리순, 비비추, 곰취, 개발딱지, 취나물, 고추나물, 고사리….  산채나물이 종류만도 열 댓가지.

소박한 나물의 색과 향내가 보기에는 비슷해도 나물 고유의 향과 맛을 담백하게 담아내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감칠맛이 난다. 양념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그런 절묘한 맛이라고 할까.


하나하나 나물의 풍취에 흠뻑 빠진 다음은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차례. 큰 그릇에 산채나물 고루 담고 고추장 듬뿍 넣어 싹싹 비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참기름. 시골 할머니의 봇짐에나 들어있게 생긴 기름병에서 직접 짠 참기름 한 두 방울 첨가한다. 구수하게 비벼 한 입 먹으면 달큰하고 쌉싸름한 온갖 재료의 맛이 한꺼번에 전해진다. 담백한 된장찌개와 그 조화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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