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것들/생각하며...

전화카드한장..

하늘벗삼아 2012. 10. 19. 20:08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 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곤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 꽃다지 '옛 2집 中 <전화카드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