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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참자!

하늘벗삼아 2012. 9. 12. 10:06

조금만 참자!


어느 남루한 옷차림의 수염이 더부룩한 사나이  한명이  그의  말위에서  


금이 가득든  병을 하늘로 향해 들어 올리며 사람들 앞에서 외친다.

“Gold! Gold! Gold!  From American River!” .

 
그가  바로  Sam Brannan 이란 사람이다.

드디어 미국 서부에서  거대한 금광을 발견 한 것이다.

1849년에는 수십만 인구로 불어나 전국도시의 구두닦이서부터 농사꾼,


심지어 교수들 까지도  서부로 향하여 그때 모인 사람을 49ers 라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클레멘타인 "노래가 그때를 그린 노래이다.


그때를 그린 영화를 “서부영화”라 부르고, 해서 샌프란시스코 풋볼팀 이름이 49ers 아닌가? .

미 정부는  1850년, 서둘러 미국-멕시코 전쟁을 마무리하며


캘리포니아를 미국 영토로 선포한다.

미 서부는 그 이유로  급격한 발전을 한다.

그뒤로 미국은 세계에 주목을 받게 되고 급기야는 세계 제1 강대국으로 변모한다.

 

그러나 최근 몇년 동안 많은 사람들은 집을 잃고, 직장도 잃고, 실업율은


하늘을 찌르고 파산도하며 그때문에 이혼도 하고 살인도 하고


우방국으로부터 수모도 당하는 처지로 전락 되었다.

우리 교포들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은 “다 되었다”라고 하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 가는 사람도 있었다. 정말 힘든 지난 몇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올들어 미국 미디아에서는 Shale Gas Revolution 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많은 보도를 하고 있다. Shale Gas Boom 이라고도 하면서 말이다.

지하 만피트 정도에 쉐일가스가 형성되어있는 지층을 쉐일층이라 부르는데


이 가스가 바위와의 사이에 모여 더는 표면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머물러 고여 있다.


이 가스를 쉐일 가스라 부른다.

미국 쉐일 가스의  발견은  1800년도 중반,  펜실바니아 어느 농장의 농부집,


물에서 냄새가 나성냥으로 불을 대어보니 불이  붙는게 아닌가? 


그리고 뉴욕에서 첫번째로 생산을 하게 되었다.

미국의 매장량은 현재 세계 2위. 1위는 중국이나 기술이 부족하고 특히 물을 많이


사용해야 채굴이 가능한 현재 기술로는 물이 부족한 중국내륙 지방과 고원 지대에


분포되어있는 중국의 쉐일 가스의 매장양을 고려한다면 


현재는 미국이 가장 많은 매장량을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보통 원유는 수직으로 파이프를 묻어 원유를 올릴수 있으나 이 쉐일 가스는


바위에 형성되어있는 관계로 수직으로  파고 내려가 다시 수평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물과 모래를 섞고 화학물질을 첨가하여 높은 압력으로 바위를 부셔버리면서


그곳에 있는 가스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이 새로운 기술은 세계 어느나라도


미국을 초월 할 수 없으며 그 분야에 가장 많은 특허도 갖고있다.


이 방법이 개발된후, 생산단가가 낮아 질 것이며  미국의 엄청난 양의


Shale Gas 를 채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창문으로  보는 뉴욕 소호)

 

미 동부에는 아팔라치안 산맥 주위로 분포되어 있다.


위로는 뉴욕서부터 펜실바니아, 웨스트버지니아(전지역 100%)


아래로는 조지아, 켄터키, 테네시까지 광범위하게 널리 분포되어있고


중부는 물론이고 캘리포니아에도 매장 되어있다.

매릴랜드, 버지니아에도 쉐난도 주위에 매장이 되어있고.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연두교서에서 우리는 향후 100년을 사용할


가스가 있다고 천명하면서 쉐일 가스를 더 개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환경 보호론자들의 반대도 만만치않다.


수질 오염과 지진의 염려를 주장하면서. 


중국은  미국과 미중 쉐일 가스기술 협정을 재빠르게 체결한다.


미국도 2000년 전까지는 미국소비량에 1%인 쉐일 생산량을


2015년, 16년에 45%로 늘리게 된다.


이때 백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예고되며 


본격적 쉐일가스 혁명, 붐이 일기 시작 할 것이다.

미국의 산업 전기값이 싸지고, 생산단가가 떨어지면서 국제적으로


미국상품의 경쟁력은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미국으로의 수송료 또한 절약이되니 속속들이 해외에 나가있는 공장은


미국으로 복귀 하게 될 것이며 그 여파는 미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아랍 산유국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되고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하게 된다.


이 여파로 천문학적 숫자의 재정 적자를 면하게 될 것이고 그 베네핏은


국민에게 돌아 올 것은 당연 한게 아닌가?

한 예로, 애플의  제품을 다시 미국으로 들여 오는데 35%의 세금을 낸다.


게다가 인건비. 수송비등을 더하면 해외에 버리는 금액은 어마 어마한 숫자이다. 


미국 정부의 법인세 인하의 결정으로 미국으로 돌아갈 의향이 있는 업체는 42%가 된다고 하니


미국은 쉐일 혁명이 온 것은 분명하다.

 


(일요일 뉴욕 소호 거리 풍경)


이제 미국은 향후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민 정책을 적극 후원하고


이때에 더 많은 한국계 정치인들을 정계에 내 보내야 되겠다.


현재도 있지않은가?  훼어팩스에도. 매릴랜드, 버지니아 주에도.

미국은 Gold Rush  이후에 Energy Revolution 을 맞이하게 된다.


새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한가지 좋은 소식은  한국 석유 공사가  2017년 부터 20년간


연 350만톤의 Shale Gas 도입 계약이 미국과 지난 1월에 체결이 되었다. 


이는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10 퍼센트의 많은 양이다. 


미국은 정책적으로 국외로  에너지수출을 하지않고 수입을 한다. 


하지만 2015년 이후는 달라진다.  이번 계약은 현재  톤당 2-3달러.


이 계약은 감히 상상도 못하는 저렴한 가격이다.


중동에서 현재  수입금액는 15달러 정도이다. 


이는 미국과 한미 FTA의 덕으로 까다로운 절차없이 승인이 되었다는 점이다. 


일본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한국을  몹시 부러워 하고 있다. 


앞으로  쉐일 가스 계약은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나라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 가스를 고체로 변환시켜  배로 수송하기위해 한국은


캘리포니아의 항구에 항만 부대시설을 2017년까지 완공 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의 성사는 미국의 가장 우방국인 영국, 스페인, 인도


그리고 우리 고국, 대한민국이다. 


다시 한번 깊게 생각 해 볼만 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양국 모두 잘 생각하여 한표를 던지자. 


그리고 조금만 참자. 아니 참아보자!  

 

 


여지껏 어렵게 버틴 우리  아닌가?

또 걷자!  뛰자!  


앞으로 올 좋은 날을 맞을려면 건강해야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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