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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 - Story of old couple, 아이유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하늘벗삼아 2019. 4. 17. 22:51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 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원곡 가수 김목경

부모님 생각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고 김광석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