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들이 가난한 자를 구박하고 증오하는 이유 ??!!
애완견을 자세히 관찰하면 재미 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오랫동안 인간들과 살아서 일까? 애완견은 자신이 늑대의 후손인 개라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올해로 나이 3살인 암컷 뽀미(쉿즈, 중국산)는 사람들을 무척 좋아한다. 예쁘게 생긴데다 앞발을 들고 재주를 피우는 정말 예쁜 녀석이다. 그런데 뽀미는 개들을 싫어하고 두려워 한다. 같은 종인 쉿즈가 다가오면 꼬리를 감추고 주인 뒤에 숨는다. 왜 뽀미가 숨느냐고 나는 주인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주인은 "뽀미는 사람만 좋아하고, 개들을 싫어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하며 뽀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내가 뽀미를 알게 된 것은 2년 전이다. 그런데 주인의 말처럼 정말 뽀미는 사람만 좋아하고, 개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오히려 개를 보면 멀리 달아나기까지 했다. 실제 개들은 주인을 따르고, 같은 종인 개들끼리 싸우는 것은 많이 봤지만 뽀미처럼 자신이 개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개를 싫어하고 인간만 따르는 애완견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4%의 부자를 위한 정책을 펴는 정치인들을 겨냥하여 비판했다. 나머지 96%의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요구된다는 말이다. 물론 부자들이라고 해서 모두 비판의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국가의 정책이란 특정집단 4%를 위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그런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에 대해 4%의 부자가 아닌 96%의 서민층에 속하는 사람들 중에 닭나라당 골수알바들은 자신이 개면서 개를 싫어하는 뽀미처럼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고 증오하고 싫어하는 경향을 보였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뽀미같은 닭나라당 알바들에게 나는 물었다. 당신은 6억원 이상의 주택을 지닌 4%에 포함되냐고 말이다.
닭나라당 알바들은 4%에 포함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이었다. 어찌 생각하면 불쌍한 서민들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애완견 뽀미처럼 왜 같은 처지에 있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 조차 증오할까?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이 서민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 탓이라고 짐작된다. 그러나 실제 강남의 부유층들은 서민층과 섞이는 것조차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부유층 중에는 자신의 자녀가 유치원에서 서민층 자녀와 어울리는 것조차 싫어해서 가격이 비싸도 특별한 유치원을 찾는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한마디로 뽀미같은 닭나라당 알바들은 부자들에 대한 일방적 짝사랑이다. 뽀미처럼 주인을 따르면 먹을 것이라도 얻어먹지만, 닭나라당 알바들은 먹을 것을 빼앗기는 한심한 4%의 정책을 지지하고 따르려고 한다. 뽀미보다 못한 인간들인 셈이다. 다시 말하면 개보다 못한 인간들이란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기 바란다. 닭나라당 애완견들아. 알겠는가?
참고로, 나는 6억원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적한 4%에 포함된다. 그럼에도 노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여 96%의 국민을 위한 정책에 동의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나는 원래 부자가 아니라 가난한 서민출신이다. 가난함의 원통함과 서러움을 알기에 다 함께 잘사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부자가 나쁜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당연히 부자들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자는 말은 더욱 아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면 그만큼 물값을 내듯, 많이 번 사람이 많은 세금을 내야하는 당연한 이치도 반대하는 그런 뽀미같은 인간들은 없기를 바란다는 의미이다.
[출처] 가난한 자들이 가난한 자를 구박하고 증오하는 이유 ??!!|작성자 앤젤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