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것들/나의 이야기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하늘벗삼아 2016. 1. 17. 12:49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 류시화 -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안만난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겁의 인연 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 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 거려도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나는 그 긴 벤치에 그대로였다

이제 세월이 나에게 묻는다

그럼 너는 무엇이 변했느냐고. 」

나는 속삭이듯 말했다.

"흐르는 세월에 어쩔 수 없이 나이만 먹어간다고...... "



 

 

 

 

 

 

2016년 겨울이야기.... -   우리는  -

1973년 현충사에서 찍은 사진이 ..

2016년 대전역에서 찍은 사진이...

지나날 빛 바랜 사진이 보여주듯 우리는 이렇게 변했다.

또 한참지나고 사진을 찍으면 그땐 울들은 어떻게 변할까???

친구들아!!  우리 건강하자 그리고 또 건강하자!!  친구들 사랑한다.

 

D ays of W ine and R oses - A ndy W 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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