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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재배 방법

하늘벗삼아 2015. 3. 23. 20:35

1. 거름주기(施肥量)
옥수수를 재배할 때 권장하는 10a당 표준시비량은 곡실용의 경우 질소 17.4㎏, 인산 3㎏, 칼리 6.9㎏이며, 사일리지용으로 재배할 때는 곡실용으로 재배할 때보다 동일 면적에 심어지는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시용량을 늘려 질소 20㎏, 인산과 칼리는 각각 15㎏씩 준다. 식용옥수수는 생육기간이 짧고 생육량도 적기 때문에 10a당 질소 14.5㎏, 인산 3㎏, 칼리 6㎏를 준다.


비료 중에서 인산, 칼리, 석회, 퇴비 등은 밑거름으로 주지만 질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면 토양에서 유실되기 쉬우므로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두 번에 나누어준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7∼8엽기로 옥수수가 무릎 정도 자랐을 때이다. 이 시기는 옥수수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고 비료를 흡수하는 부위가 뿌리 끝부분에 있기 때문에 옥수수 포기 바로 밑에 주는 것보다 옥수수 포기와 포기 사이에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솎기  

 너무 베게 심었을 때는 알맞은 거리에 1개만 남겨놓고 솎아주어야 옥수수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다. 솎음작업은 빠를수록 좋지만 해충이나 새의 피해 등을 고려할 때 2∼3엽기가 적당하다.      

 

3. 김매기  

잡초의 발생에 따라 옥수수의 수량이 10∼40% 감소하므로 옥수수를 심은 다음 3일 이내에 제초제를 뿌려야 한다. 옥수수에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는 라쏘, 들손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옥수수 재배농가에서는 한 종류의 제초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잎이 넓은 광엽 잡초에 효과가 크고 화본과 잡초에는 효과가 적은 씨마진(씨마네)과 화본과 잡초에 효과가 큰 알라(라쏘)와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씨마진을 사용할 경우 옥수수에는 약해가 없으나 잔효기간이 길어 단옥수수를 수확한 후 배추나 무와 같은 가을 채소를 심을 때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4. 물대주기 및 물빼기  

옥수수는 생육기간 중 특히 개화기 전후 1개월간의 물 부족은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개화기 무렵에 가뭄이 들 때에는 가능하면 물을 대주어야 한다.


또한 토양수분의 증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퇴비, 짚, 풀, 비닐 등으로 토양 표면을 덮어준다. 토양이 과습상태로 계속되면 토양 내부의 산소부족으로 뿌리가 호흡장해를 받으며 활력이 감퇴되고 심하면 뿌리가 썩게 되므로 장마철에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관리에 힘써야 한다.      

 

5. 곁가지 및 곁이삭 제거효과  

옥수수 곁가지와 곁이삭은 품종의 특성, 재배환경, 재배시기 및 재배년도에 따라 같은 품종, 같은 방법으로 재배하더라도 발생개수에 차이가 있다.
곁가지, 곁이삭 제거시 수량에 미치는 영향은 인위적으로 제거한 것과 제거하지 않은 것과의 차이는 거의 없다. 곁가지와 곁이삭을 늦게 제거하면 옥수수 식물체에 상처를 주어 오히려 수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곁가지와 곁이삭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으며 만약 재배시 곁가지가 4∼5개 많이 발생할 경우 생육초기 1회에 걸쳐 최초에 나오는 것만 따주는 것이 식물체에 상처를 덜 주게되며 수량차이도 없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