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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정신'

하늘벗삼아 2014. 9. 22. 08:58



 

 

 

       

      2010년 중국에서 열린
      ZHENG-KAI 마라톤 대회.

      케냐의 마라톤 유망주 Jacquline Nyetipei 가
      경기 중에 열심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달리는 페이스를 유지만 하면
      우승이 장담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던 중에
      숨이 턱에 차 있는 선수를 발견했습니다.
      이 선수는 중간에 제공되는 물을 마시지 못해서
      곧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이 선수를 발견한 재클린은 서슴없이
      자신의 물을 나눠주었습니다.

      이 선수는 두 팔이 없어서 물을 마시지 못한 것이였습니다.

      결국 재클린은 우승이 아닌 2등으로 들어왔고,
      상금도 2만불이나 놓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중간에 물을 나누어 준 시간이
      결과에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놓친 2만 불은
      온 가족의 몇 년치 생계비로 쓸 수 있을 만큼
      케냐에서 엄청난 액수의 돈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또다시 같은 상황이 와도
      동일한 행동을 했을거라며
      오히려 그 선수를 걱정했습니다.

      돈 보다
      명예 보다
      위기에 처한 사람을 위했던 재클린...

      그녀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스포츠 영웅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