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마루의 키다리 시계는 할아버지의 옛날시계 할아버지 태어나시던 아침에 우리 가족이 되었다네.
언제나 정다운 소리 들려주던 할아버지의 옛날시계 하지만 지금은 가질않네 이젠 더이상 가질않네
어여쁜 신부를 맞이하시던날도 정겨운 종소리 울렸네.
할아버지의 기쁨 슬픔을 함께 한 보물처럼 아끼던 시계 이제는 들리지 않는 소리로만 시간을 얘기해 준다네.
할아버지의 고단했던 인생에 희망을 함께했던 시계 언제나 인자하시던 미소와 사랑도 알고 있는 시계
이제는 들리지 않는 소리로만 시간을 얘기해 준다네.
할아버지 영혼이 떠나시던 날 밤 요란한 소리로 울던 시계 하늘에 오르신 할아버지를 따라 시계는 이별을 했다네.
이제는 헤어져야 할때를 알았다네. 시계는 가지를 않네.
오늘은 원래는 미국동요이지만 여러버전으로 많이 리메이크 되었던 '할아버지의
시계'라는 곡과 듣고 있으면 상큼해지는 CF에 삽입되어 더 익숙한 'This Heart Is A Stone'라는 곡을
올려봅니다.
먼저 '할아버지의 시계'는 제가 '무등산 타잔 박홍숙'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거기에
삽입되었던 곡을 듣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노래가 만들어진 유래가 다음과 같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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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원곡은 Grandfather's Clock 라는 제목으로
미국인 Henry Clay Work(1832-1884) 헨리 크레이워크가 만든
미국 동요로 알려져 있다.
뒤에 악보를 보면 작곡자가 로저와그너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합창으로
만들면서 편곡한 것을 작곡자로 잘못 기록이 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영국의 요크셔부근의 오던 조지호텔 로비에는 큰 괘종시계가 하나
있었는데 호텔을 운용하던 젠킨스
형제의 형이 죽고나자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던 시계가 멈춰버렸다고
한다. 동생은 시계를 고쳐보았으나 자주 고장나곤 했다. 그러다 동생마저
죽자 시계는 마치 그들과 운명을 같이 하려는 듯 영원히 멈춰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875년에 이곳을
여행하던 미국 작곡가 헨리 크레이워크가 이 사연을 듣고 영감을 얻었다.
My grandfather's Clock 이라는 곡을 만들었는데 1950년대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동요처럼 널리 불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