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에는 정상석과 관련하여 많은 사연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1965년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곡괭이로 파는걸 봐서는 그 시절 천왕봉에 흙이 많았나 보다.
1970년대에 천왕봉에 생긴 정상 표지석
70년대 말쯤엔 한자로 쓴 천왕봉 표지석에 천(天)자의 위쪽이 마모되어 한때 대왕봉(大王峰)이 된
사연이 있다고 한다.
그 후 1982년 5공 실세였던 함양 산청 국회의원이었던 권익현씨가 현재의 지리산 천왕봉 정상 표지석을 세웠다.
처음에는 한국인의 기상이 아닌 영남인의 기상으로 쓰여 있었지만 일부 사람들에 의해 경남으로 다시 쓰여졌고
그런 횡포에 맞서 산사나이들이 정으로 다시 쪼아버려 지금의 한국인이라는 글씨가 쓰여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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