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찻잔을 싸안듯 그리움도
따뜻한 그리움이라면 좋겠네
생각하면 촉촉이 가슴 적셔오는
눈물이라도 그렇게 따뜻한 눈물이라면 좋겠네
내가 너에게 기대고 또 네가
나에게 기대는
풍경이라도 그렇게 흐뭇한 풍경이라면 좋겠네
성에 낀 세상이 바깥에 매달리고
조그만 입김 불어 창문을 닦는
그리움이라도 모락모락
김 오르는 그리움이라면 좋겠네
La Romanesca for Violin and Guitar
소르 .. 라 로마네스카
Fernando S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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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nando Sor (1778 -1839)
Adam Kostecki, Violin Carsten Petermann, Guitar
에스파냐 바르셀로나 출생. 몬세르라르수도원에서 공부하였다.
19세 때 바르셀로나에서 최초의 오페라를 발표한 뒤 파리로 옮겼다가
1809년 전쟁을 피하여 런던으로 건너가 기타 연주자로 활약하였다.
그 후 다시 파리로 돌아와 기타 교사와 발레 작곡가로 활약하였는데
그의 오페라와 발레는 오늘날 상연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기타 독주곡과 연습곡은 지금도 기타 연주자의
빠뜨릴 수 없는 레퍼토리로 애용되고 있다.
발레곡으로는 (Cendrillon)(1923)
(Le Sicilien ou L’Amour peintre)(1927) 등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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