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身을 건강하게/건강 상식

익혀 먹으면 노화 방지하는 과일(토마토)

하늘벗삼아 2013. 8. 11. 13:38

 

익혀 먹으면 노화 방지하는 과일(토마토)

 

 

 

 

 

 

주부 최모(47)씨는 5년 전 유방암 3기를 선고받았다.

왼쪽 가슴에서 발견된 종양은 이미 가슴을 지나 임파선까지 전이돼서

누구보다 절망적이었던 최모씨는 하루 세끼 빼놓지 않고 밥상에 채소와 과일을

가득 넣어 먹었다. 특히 최씨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토마토를 익혀서 먹었다고 하는데,

과연 그냥 먹는 것보다 건강에 좋을까?

 

일본 도쿄 가고메 식품종합연구소에서는 생토마토와 가열한 토마토, 가열한 후

올리브기름을 첨가한 토마토 추출물을 각각 분리해 주요 항암성분인 ‘리코펜’의

함유량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생토마토보다 가열한 토마토가 리코펜 함유량이 두 배였고,

가열한 후 올리브기름을 첨가한 토마토는 네 배나 높았다.


그 이유는 바로 섬유질에 달려있다. 항산화물질인 리코펜은

토마토의 단단한 섬유질 조직 안에 분포해 있다. 단단한 토마토의 섬유질에

열을 가하면 토마토가 물러지고 올리브기름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

리코펜은 기름에 녹는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열한 후 올리브기름을 첨가하면

리코펜이 쉽게 녹아 나온다. 토마토를 가열해 으깨서 날 것으로 먹으면

인체에서의 흡수율이 세 배 높아진다. 여기에 기름까지 더하면 다시 흡수율이 세 배 높아진다.

즉, 생토마토에 비해 가열해서 으깨고 거기에 기름을 넣어주면 아홉 배나

우리 몸에 잘 흡수돼 노화 방지를 돕는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성분은 시신경 손상을 억제해 녹내장을 막아 준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흡연 등으로 인한 폐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흡연으로 많아진 체내 유해산소를 라이코펜이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날 것일 때보다 기름과 같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올리브오일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