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벗삼아 2012. 11. 6. 12:53


      아름다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함이 있어 서로 비교가 된다.
      나 자신이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추하다 하겠는가.

      깨끗함이 있으면 반드시 더러움이 있어 서로 비교가 된다.
      나 자신이 깨끗함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더럽다 하겠는가.

       

      有姸이면 必有醜하여 爲之對니  我不醜我며 誰能醜我며
      有潔이면 必有汚하며 爲之仇니  我不好潔이면 誰能汚我리요.

       

       

      ----------------------( 인생 뭐 있나? )---------------------

       

       




      배려한다는 것

      앞을 볼 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자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은 왜 들고 다니지?"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그럽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하는 것이지요."

      - 바바하리다스의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중에서-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은 나보다 먼저 상대방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이며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관계를 떠나

       

      알지 못하는 낯선 이웃을 향할 때 더 진한 감동으로 전해져 오는 것…….

      그래서 이곳에 스쳐 지나가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Remembering You